주간시황 - 지루한 봄 시즌 마감 -- 매기 회복 조짐
<여성복> 여름 상품으로 전면 교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매출이 다소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소비회복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각 브랜드 매장의 주력 아이템이 봄 상품에 비해 가볍고, 가격접근성이 높은 여름 상품으로 전면 교체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한 모습이다.
롯데는 5월 2주차에 접어들며 여성복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가량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매출은 영캐릭터군이, 행사매출과 집객은 영캐주얼군이 우세했는데, 수도권 점포에서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 올해 입점한 온라인 브랜드에 의한 집객 효과도 컸다. 중저가 브랜드에서는 티셔츠, 중고가 브랜드에서는 베스트 등 경량 아우터와 컬러풀한 원피스 등 판매 주도 아이템에 차이가 있었다.
현대는 약 15%로 빅3 백화점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인데, 여성복층에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한 무역센터점과 함께 대구점이 기여도가 높았다. 상대적으로 비효율 점포수가 적은 점도 한 몫을 했다. MD가 강화된 영패션관 활성화로 영 캐주얼군이 14% 가량, 캐릭터와 커리어 등 정장군도 15% 정도 신장했다. 특히 객단가가 높은 수입브릿지군에서 매출 상위부터 하위 브랜드까지 고르게 큰 폭으로 매출이 늘며 신장을 주도했다. 반면 신세계는 5% 미만 신장률로 전년 대비 보합세에 그쳤다. 강남점 등 주력 점포 핵심 포스트에서 밀려나고 규모도 축소된 정장군은 역신장했다.
<남성복> 어버이날 특수 실종
남성복은 전주 대비 소폭 신장하는 데 그쳤다. 어버이날이 끼어 있어 선물 고객에 의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만큼의 매출이 나오지 않았다.
작년보다 의류를 선물하는 고객의 수가 줄었고,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등 의류 외의 제품으로 고객이 다수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 2.1%, 현대 0.3%, 신세계 4.4%씩 각각 신장했다.
드레스셔츠와 넥타이군은 예상대로 세트 판매에 호조를 보이면서 1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TD캐주얼은 여름 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작년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하면서 보합세에 그쳤다. 또 일부 브랜드들이 큰 폭으로 역신장하면서 군 전체의 신장률을 낮춰 놓았다.
신사복은 예복 구매 고객이 큰 폭으로 줄면서 수트 판매가 주춤한 반면 재킷과 바지 판매율이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캐주얼> 정상 매출 감소로 역신장
캐주얼은 전주에 비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신장 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다수 브랜드가 정상 매출이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다수 브랜드가 올 춘하 시즌 스타일수와 물량을 크게 축소하면서 매출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롯데백화점 5월 2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 역신장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롯데 측에 따르면 캐주얼들의 여름 히트 상품인 피케티셔츠와 면 팬츠가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크게 둔화된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오다노’는 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한 주간 전점 기준 12% 신장세를 기록했다. 주말 3일의 경우 24%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클라이드엔’도 1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폴햄’과 ‘티비제이’는 정상 매출과 행사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전점 기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아웃도어> 바람막이 제품 판매 주도
아웃도어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어버이날 선물 판매가 줄어들어 전주 대비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됐지만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주말 매출 신장률이 높아 주중 고전을 만회했다. 또 갑작스럽게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여름 상품이 본격적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품은 전주에 이어 여전히 바람막이가 판매를 주도했다.
워킹화와 트레킹화는 경량성이 강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여름 상품 중에는 티셔츠 판매가 매출을 주도했다. 하지만 무더위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객단가가 낮아지면서 전주 대비 신장률은 점차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한 주간 0.7% 신장한 가운데 정상 신장률은 -5%를 기록했다.
2013년 5월 16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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