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업계, 길어진 여름에 초긴장
올해 여름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슈즈 업계가 여름 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반응 생산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올 것을 예상, 작년에 비해 1~2주 정도 빠른 지난 3월 말부터 4월 20일 사이에 여름 상품 출고를 시작했다. 또 가죽 전문 슈즈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평균 10~20% 가량 여름 물량을 확대하고 레인부츠, 샌들 전문 브랜드들의 경우 전년 대비 2~3배씩 물량을 확대하며 대비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일부 브랜드는 변덕스런 날씨와 소비자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 재구축에 나섰다.
‘소다’는 빠른 제품 회전과 이익 상승을 위해 올해부터 주문생산 비중을 줄인다. 주문생산의 경우 열흘간의 소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매장에 기성 제품의 재고를 늘려 주문량을 줄이고 이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메인 소싱처가 중국에 위치한 ‘르버니블루’는 시즌에 앞서 6개월 전부터 물량을 준비하는 대량 기획생산 시스템을 리오더 시스템으로 전환, 중국에서 한국으로 소싱 비중을 확대했다.
‘슈콤마보니’ 또한 여름 상품의 판매 시기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 반응생산 물량의 비중을 30%에서 40%까지 확대했다.
샌들, 플립플랍 등 핫섬머 아이템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주요 살롱화 브랜드들은 핫섬머 시즌 매출을 주도하는 레이저 커팅, 핫픽스 포인트를 접목한 샌들 아이템의 물량을 확대했으며 ‘바바라’는 전체 샌들 제품 중 50% 이상을 플립플랍으로 준비해 여름 휴가철 막바지까지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슈콤마보니’는 장마철을 대비해 6월부터 레인부츠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며 ‘가버’는 한 여름 쾌적한 착화감을 위해 통기성을 극대화한 울트라플렉스에어시스템 인솔을 사용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5월 21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