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사업 잇달아 중단
최근 패션 시장 침체로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브랜드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전개해왔던 캐주얼들이 속속 중단하고 있다.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의 국내 시장 확대와 국내 SPA 및 대형 편집숍들의 연이은 등장으로 캐주얼 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캐주얼 사업을 중단하고 SPA나 아웃도어 등 신 성장 동력 사업에 무게를 싣겠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최근 미국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후부’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후부’는 지난 1999년 런칭해 2000년대 중반까지 스트리트 캐주얼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지켜왔으나 캐주얼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점차 입지가 축소되면서 결국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달 말 기준 백화점 34개점, 가두점 11개점 등 총 55개 유통망을 전개 중으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최근 캐주얼 사업부의 ‘30데이즈마켓’과 ‘제이홀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스트리트 편집숍으로 런칭한 ‘30데이즈마켓’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개 매장을 구축, 운영해왔으나 수익성 악화로 중단을 결정했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제이홀릭’ 역시 함께 정리할 계획이다.
인디에프는 ‘메이폴’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2011년 모회사 세아상역은 ‘메이폴’을 인디에프로부터 흡수하면서 국내 대표 SPA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렸으나 브랜드 노후화와 영업ㆍ기획력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결국 지난해 인디에프로 다시 돌려보냈고, 인디에프는 ‘메이폴’의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중단을 결정했다. 순차적으로 매장을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도 SPA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기존 전개해왔던 캐주얼 브랜드들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쏘베이직’와 ‘언더우드’를 중단한데 이어 올해는 ‘쉐인진’과 ‘콕스’의 전개를 중단키로 했다. ‘쉐인진’과 ‘콕스’는 중국 사업만 펼친다는 방침이다.
2013년 5월 28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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