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슈즈 멀티숍 ‘명동 대첩’

2013-05-29 00:00 조회수 아이콘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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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슈즈 멀티숍 ‘명동 대첩’


명동 상권이 SPA와 슈즈 멀티숍으로 이원화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외 SPA 브랜드와 슈즈 멀티숍은 기존에 대형 점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동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거나 수백평대의 초대형 매장으로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명동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PA와 슈즈 멀티숍 간판을 내건 매장만 30여개에 이를 정도다. 여기에 추가로 진출하는 브랜드까지 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PA 브랜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800미터 내에 매장을 2개 이상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랜드의 ‘미쏘’가 중앙로 1호점에 이어 최근 눈스퀘어 3층에 2호점을 오픈, 명동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여성복 ‘로엠’을 SPA로 전환해 눈스퀘어에 100평 규모로 오픈했다. 이 회사는 해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명동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신성통상의 ‘탑텐’도 명동 진출에 적극적이다. 명동 ‘유니클로’ 옆과 ‘H&M’ 맞은편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해외파도 2~3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패션 1번지 명동 공략에 나서고 있다.  ‘H&M’은 중앙로와 눈스퀘어에 2개점을, 일본의 ‘유니클로’는 명동 중심가에 2개, 롯데 영플라자에 1개 등 3개점을, ‘자라’ 역시 명동 한복판에 2개, 롯데 영플라자에 1개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스파오’, ‘포에버21’,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들이 명동에 잇달아 진출했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슈즈 멀티숍도 SPA에 뒤지지 않는다. 명동의 터줏대감인 금강은 최근 건물 3개를 통합해 5층 규모의 ‘레스모아’ 매장을 오픈했다. ‘레스모아’ 명동중앙점은 명동 2호점이자 국내 최대 규모이다.

‘ABC마트’는 명동중앙점에 이어 지난 4월 명동1가점을 확장 이전 오픈했다. 미국계 슈즈 멀티숍 ‘풋락커’는 눈스퀘어에 이어 명동 거리에 매장을 새로 개설해 2개점을 운영 중에 있다. 토종 슈즈 멀티숍 ‘슈마커’ 역시 명동에만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가 전개하는 슈즈 멀티숍 ‘페이리스’, 이랜드의 ‘폴더’도 1년 사이 잇달아 오픈했다.

여기에 이랜드의 신규 슈즈 멀티숍 ‘슈펜’이 연내 오픈할 예정으로 있고, ‘풋락커’는 익스클로시브한 아이템을 강화한 신개념 멀티숍으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젊은 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데다, 해외 관광객 비중이 높아 SPA와 슈즈 멀티숍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는 해외 관광객들에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고, 해외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29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