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숍 땅값 어디가 가장 비쌀까?

2013-06-03 00:00 조회수 아이콘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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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숍 땅값 어디가 가장 비쌀까?


전국 5만 여개가 넘는 패션 매장 중 최고 땅값을 자랑하는 곳은 서울 명동의 「뉴발란스」였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6-19번지에 위치한 「뉴발란스」가 ㎡당 6970만 원으로, 화장품 매장 ‘네이처리퍼블릭(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이어 30만 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전국 지가 상위 10위권에 패션 매장이 5곳(쇼핑몰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장품 4곳, 은행 1곳이었다. 패션 관련은 「뉴발란스」에 이어 주얼리 숍인 「로이드」가 ㎡당 6920만 원으로 전국 3위에, 가방 전문점 ‘디셈버써티세컨드(DEC.32ND)’가 10만 원 적은 6910만 원으로 4위, 패션 중심의 복합쇼핑몰 ‘눈스퀘어’가 6810만 원으로 6위, 「아디다스」가 역시 10만 원 낮은 6800만 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땅값이 높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명동은 수십년 이상 국내 제일의 ‘핫 플레이스’로 패션은 물론 화장품,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로 가득차 주말과 평일 가릴것 없이 국내외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패션 의류와 슈즈, 화장품 트렌드 바로미터로 홍보 마케팅 효과는 물론 매출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패션 매장 중 1위를 차지한 「뉴발란스」의 지가는 조사와 같이 ㎡당 6970만 원이지만, 1~2층 89㎡ 규모의 매매 호가는 170억 원이 넘고, 보증금 35억 원 월세는 1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매출이 월 7억, 연 85억 원 규모로 왠만한 중소기업 연 매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이다.

상권의 한 관계자는 “명동 지가는 수십년째 전국 상위권”이라며 “특히 패션과 뷰티 관련 매장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계 특성과 프랜차이즈 조기 확보를 위해 그 만큼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 거품이 많다고는 하지만 홍보 마케팅 효과는 물론 매출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지가 상승세는 이들이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사 결과 최근 몇년간의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듯 화장품의 발전이 비약적이다. 평당(3.3㎡) 2억3100만 원으로 10년째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해, 서울 중구 명동2가 31-7번지의 화장품숍 ‘에띄드하우스’가 6840만 원으로 5위에 올랐고, 같은 지역 32-25번지와 32-6번지의 ‘더바디샵’과 ‘에스쁘아’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2013년 6월 3일 패션비즈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