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라 더 좋은 ‘페이크 아이템’ 인기

2013-06-07 00:00 조회수 아이콘 1530

바로가기


가짜라 더 좋은 ‘페이크 아이템’ 인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유혹

 


재미 요소를 더한 페이크 패션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꼼 데 퍽다운」. 


“어? 지드래곤이 쓰고 나온 저 모자「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이 아니라「꼼 데 퍽다운(Comme Des Fuckdown)」이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페이크 패션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페이크 패션은 단순히 디자인인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서 재미 요소를 첨가해 위트 있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풍자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소재나 재질을 달리해 반전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 샤넬보다 채널?


「꼼 데 퍽다운」은 최근 아이돌의 사복 패션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지드래곤을 비롯해 박재범, 박봄, 지코 등이 입고 등장하자 이를 따라입는 젊은이들이 늘어 난 것이다. 아이돌의 팬이 아니더라도「꼼 데 가르송」을 재치있게 풍자한 ‘꼼 데 퍽다운(제발 좀 진정해라)’라는 문구에 재미를 느껴 구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 브랜드는 80년대 후반에 생겨난 뉴욕 스트리트웨어 브랜드「SSUR」의 한 라인이다. 「SSUR」은 이전에도「샤넬(Chanel)」을 ‘채널(Channel)’로,「까르띠에(Cartier)」를 ‘캐비어(Caviar)’로 패러디한 바 있다.




「진저백」


◇ 20만원이면 ‘버킨백’이 내 손에


페이크 패션덕에「에르메스」의 버킨백, 켈리백도 20만원에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이 핸드백은 원래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상품이다. 홍콩 브랜드「진저백」은 나일론 소재의 가방에 선명한 프린트를 새겨넣어 가죽의 질감은 그대로 즐기면서, 가볍게 들 수 있는 페이크 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여운 동물의 얼굴을 넣은 애니멀 백까지 출시해 상품의 영역을 넓혔다. 강아지, 고양이 팬더 등 친근감 있는 동물들이 가방에서 곧 튀어나올 것 같이 사실감있게 표현됐다.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쫑긋 서 있는 귀 부분은 애니멀 백의 매력 포인트다. 




「스파지오 엠」 


◇ 페이크 칼라로 목에 힘 팍팍!


칼라에 화려한 장석을 더한 칼라 네크리스가 새로운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색의 반전 효과를 주던 것이 크고 작은 비즈와 다채로운 컬러를 더하며 주얼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칼라 네크리스는 하나의 옷으로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밋밋한 원피스나 블라우스라도 칼라 네크리스를 매치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기분이나 콘셉에 맞춰 활용하기에 좋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페이크 칼라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으며,  「스파지오 엠」 등 칼라 네크리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도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13년 6월 7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