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남성복 추동 MD 놓고 고심

2007-06-08 10:23 조회수 아이콘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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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백화점 남성복 추동 MD 놓고 고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올 추동 시즌 남성복 MD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추동 시즌 백화점을 겨냥해 런칭하는 브랜드는 오브제의 ‘클럽모나코’ 남성이 전부로 이 브랜드도 하반기 3개 매장 정도만 오픈할 계획이어서 MD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롯데의 경우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클럽모나코’, ‘지오다노힘’, ‘포르쉐디자인’ 등 캐주얼과 일부 용품, 액세서리뿐이며 수트 위주의 신사복이나 캐릭터캐주얼은 전무한 상태다.

현대나 신세계 역시 점별로 브랜드 이동만 소폭 계획할뿐 추가 유치할 신규 브랜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백화점들은 종전 MD에 변화를 주기 위해 자체 PB를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편집샵을 구성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신규 브랜드 부재로 인한 자리를 편집샵으로 대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은 일부 브랜드의 철수가 예상되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나 계획 중인 PB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남성복 대형사 리딩 브랜드의 매장 규모를 확장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멀티샵으로 운영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대는 이미 지난 해 드레스셔츠 군에서 다 브랜드를 보유한 리딩 3~4개 업체 위주로 MD를 구성했고 TD캐주얼, 어덜트캐주얼도 이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신세계 역시 브랜드 입퇴점이나 점간 이동보다는 규모 확장이나 위치 재배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도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성MD팀 정윤성 팀장은 “남성복 시장의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신규 브랜드 런칭도 부진해 기존 브랜드의 확장이나 로테이션으로 밖에 변화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6.8/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