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新 성장 동력 찾아 GO
캐주얼 업체들이 남성복과 여성복 등 다각도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인 캐주얼 업체들은 에프알제이, 지엔코, 케이브랜즈 등으로, 이들은 캐주얼 시장이 아닌 남성복과 여성복, 편집숍 등 새로운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캐주얼 ‘에프알제이’를 전개 중인 에프알제이는 올 하반기 신규 남성복 ‘프롬(FROM)’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가산동 본사에서 프레스를 대상으로 ‘프롬’ 런칭 프레젠테이션 및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새롭게 선보일 남성복 ‘프롬’은 ‘FRJ OF MEN’의 줄임말로 캐주얼 ‘FRJ’가 가지고 있는 DNA를 남성복 시장에 맞게 재조합해 새로운 룩을 선보인다.
20~30대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뉴 컨템포러리 인 스토리’를 컨셉으로 클래식하지만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코트, 점퍼, 재킷, 셔츠, 팬츠, 액세서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80%는 의류, 20%는 액세서리로 구성한다. 가격대는 스타일리시 캐주얼과 남성 캐릭터 캐주얼의 중간 정도로 책정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블랙과 화이트, 브라운 컬러를 바탕으로, 클래식한 감성에 모던한 느낌의 오브제를 사용해 심플하고 깨끗한 매장을 선보인다. 유통은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캐주얼 ‘서어스데이아일랜드’에 이어 ‘티아이포맨’을 남성복 시장에 안착시킨 지엔코는 올 하반기 여성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엔코가 선보일 신규 여성복은 ‘라우드무트(LOUDMUT)’다. 중고가 캐릭터 브랜드로 수입과 내셔널 캐릭터 사이 브릿지 존에 포지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런칭 프레젠테이션 및 상품설명회를 마쳤으며, 이달 초 문정동 본사에서 쇼룸을 공개했다.
‘라우드무트’는 북유럽 벨기에의 이중적인 감성을 제안하고 있다. 상품은 오리진인 벨기에만의 독특한 문화와 애티튜드, 그리고 건축물에서 보여 지는 구조적인 요소들이 합쳐져 ‘라우드무트’만의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실루엣과 디테일 등 기존 캐릭터에서는 보여 지지 않았던 새로움이 돋보인다. 올 하반기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8~1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엔코는 ‘서어스데이아일랜드’와 ‘티아이포맨’, ‘엘록’ 등 자사 브랜드 중에서 판매가 좋은 액세서리(스카프, 넥타이, 신발, 가방 등)들을 모아 액세서리 전문 매장을 런칭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고려해 25평 정도의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빠르면 8월경 첫 매장을 연다. 특히 자사 브랜드 외에도 해외 수입 아이템들도 함께 편집해 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캐주얼 ‘겟유스드’와 ‘닉스’에 이어 여성복 ‘머스트비’, ‘바닐라비’를 차례로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케이브랜즈는 내년 남성복 ‘탑기어(TOP GEAR)’를 런칭한다. 이 회사는 올 초 영국 BBC 방송국과 ‘탑기어’의 국내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탑기어’는 1977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탑기어코리아라는 이름을 걸고 케이블 채널 XTM에서 자체 방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탑기어’를 중고가 남성 캐주얼로 선보인다. 드라이빙 캐주얼을 컨셉으로 재킷, 점퍼, 니트, 카디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빈티지한 감성을 담아 보다 파워풀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남성복 ‘코모도’와 ‘켈번’에서 사업부장을 맡았던 조수안 이사를 영입,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들어갔다.
2013년 6월 2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이전글
![]() |
“커플룩? 난 반려동물과 입는다!” |
|---|---|
다음글
![]() |
남성복 신규 시장에 토종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