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채널도 ‘모바일’이 대세

2013-06-25 00:00 조회수 아이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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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채널도 ‘모바일’이 대세
카카오스타일, 광고 수익율 400~2000% 폭등


카카오스타일이 온라인 광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5000만 카카오톡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웹쇼핑몰 메타 서비스 카카오스타일이 최근 2000%의 폭발적인 광고수익율(ROAS: Return On Ad Spending)을 기록하며 모바일 광고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ROAS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쓰이는 용어로 ‘투입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뜻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카카오스타일은 온라인 쇼핑몰을 상대로 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사용자에게는 최신 패션 트렌드와 특가 상품 정보를, 판매자에게는 쇼핑몰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광고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판매자들이 직접 입점·운영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포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집행 비용과 별도의 추가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출시 초반부터 온라인 소호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포털업체들이 경쟁 입찰 방식으로 광고를 운영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데 반해 카카오스타일은 정액 구좌제로 운영, 입점 업체들의 신뢰를 얻었다.


 

광고주는 4주를 기준으로 구좌당 약 400만원의 비용을 내면 카카오스타일 ‘핫아이템’ 카테고리에 입점할 수 있다. 핫아이템의 구좌는 모두 216개다. 구매가 완료되면 해당 쇼핑몰은 브랜드샵에도 등록된다. 일종의 디스플레이 광고인 셈이다. 투데이픽에는 판매 수수료 모델이 적용됐다.


 

포털사이트 광고는 높은 비용 대비 효율이 낮아지고 카카오스타일은 비용대비 효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초반 30개였던 입점 업체는 최근 150여 개까지 5배나 늘었다.


 

「난닝구」 「스타일난다」 「토모나리」 「금찌」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롯데닷컴, 갤러리아백화점, 하프클럽 등의 대형 유통 업체들까지 가세했다. 하루 접속자 3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뒷심으로, 웹 기반의 광고 매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ROAS를 낸 다는 게 입점 업체들의 설명이다.


 

실제 A업체의 경우 카카오스타일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 의해 발생한 매출액이 타 광고 매체에 비해 2500만~3500만원 가량 높았다. 방문 빈도 역시 상대적으로 2~20배가 높다.
연간 3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몰 「난닝구」 역시 카카오스타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정민 「난닝구」 대표는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유명 포털사이트 광고비가 주당 평균 1000만원에 달했고, 비딩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종종 1000만원을 웃도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출 규모가 큰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올해 광고 채널을 3개 줄이고 카카오스타일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올 상반기 영업 이익율이 30% 신장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결제 거래량이 급증하며 모바일 시장이 핫 마켓으로 부상한 가운데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게임 분야가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아직 패션 부문에서는 카카오스타일 외에 이렇다 할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찾아 볼 수 없어 당분간 카카오스타일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3년 6월 25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