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가두 대형 매장으로 승부

2013-06-27 00:00 조회수 아이콘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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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가두 대형 매장으로 승부


패션 대형사들이 가두 대형 매장을 속속 오픈하며 불황 극복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FnC 등은 가두 유통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중점 브랜드를 앞세워 주요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화려하고 눈에 띄는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매장을 말한다. 대형사들은 이 같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어 브랜드를 홍보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눈길을 끌어 가두 유통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현재 남성복 ‘로가디스스트리트’, 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 캐주얼 ‘바이크리페어샵’, SPA ‘에잇세컨즈’ 4개 브랜드로 가두 유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캐주얼 ‘바이크리페어샵’은 지난 14일 홍대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젊음의 문화공간’을 컨셉으로 홍대의 중심지인 홍대 놀이터 맞은편에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5개 층 690여㎡ 규모로 열었다. 외관 역시 집 모양의 심벌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빈폴아웃도어’는 가산동에 2층 규모의 대형 아웃도어 전문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멀티숍 형태로 구성할 방침이다. 남성복 ‘로가디스스트리트’는 올해 1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대형 매장 10개 이상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SPA 브랜드인 만큼 전 매장이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가두점에만 5개 이상의 대형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LG패션 역시 지난해 말 청담동에 ‘이자벨 마랑’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라움에디션(RAUM EDITION)’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라움에디션’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RAUM)을 보다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브랜드와 제품으로 재구성해 최신 유행을 반영한 매장이다. 프랑스 스니커즈 ‘벤시몽’과 영국 레인부츠 ‘헌터’, 프랑스 러기지백 ‘리뽀’, 영국 감성의 플랫슈즈 ‘코코로즈’, 비 오는 날에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노르웨이의 신발 ‘스윔즈(Swims)’ 등이 입점해 있다.

LG는 하반기에도 편집숍 ‘어라운드더코너’의 2호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어라운드더코너’는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운영 중이며, 현대 삼청동과 홍대에 2호점 자리를 물색 중이다.

코오롱FnC는 내달 10일 이태원에 편집숍 ‘시리즈코너스’를 오픈한다. ‘시리즈코너스’는 신사점 이후 지난달 대구 동성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이번에 이태원점을 오픈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오리지널리티와 다양해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태원점은 신사점보다 큰 130평 규모로 다양한 수입 라인을 비롯해 세컨 라인 ‘에피그램’, 셔츠 라인 ‘셔츠 바이 시리즈’ 등 전 라인이 구성된다. 또 재미를 줄 수 있는 남성 소품과 액세서리, 고객이 쉴 수 있는 문화 공간과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색다른 장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13년 6월 2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