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해외 생산 비중 확대

2013-06-28 00:00 조회수 아이콘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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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체, 해외 생산 비중 확대 
 

패션 업계가 해외 생산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심화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부자재 가격과 유통 수수료 인상 등 비용증가와 최근의 개성공단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해외 생산에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중국보다는 임가공비나 관세 부담이 적은 동남아 지역에 중점을 둔 업체들이 많은데, 생산기반이 더욱 안정화되면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잭니클라우스’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비타 라인 가격이 종전보다 3~4만원 가량 낮아지면서 생산기지 이동으로 마진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할 수 있도록 해외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잭니클라우스’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해외 생산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좋게 바뀌었기 때문에 파트너 업체들과 잦은 교류를 통해 관련 업무 협의를 활발히 펼치며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엠디자인의 ‘엘레강스스포츠’는 중국 다음으로 생산비용이 오르기 시작한 베트남보다 안정적인 소싱이 가능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선 기획이나 특가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여미지의 ‘마코’도 100호점 이상 가동됨에 따라 곽희경 대표가 직접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공장을 돌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 원가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유아동복 업체인 참존어패럴은 올해 ‘트윈키즈’, ‘머라이언’ 제품의 동남아 생산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 비중을 확대 중으로, 현지 공장을 확보해 직접 소싱을 진행하며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친다. 중국은 리오더 제품 중심으로 가동한다.

이너웨어 업체들도 동남아 생산 비중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비와이씨는 지난해 자카르타에 4만여 평방미터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을 건립,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올해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튼클럽은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대폭 보강하며 중국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으며, 좋은사람들도 지난해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4천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하는 등 비용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미 2010년 이후부터 동남아 생산 많이 늘려온 캐주얼 업계는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까지 생산처를 넓혀가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동남아로 많이 옮겨갔고, 저가 기획을 늘리면서 제3국 생산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에이션패션의 경우 모기업 신성통상의 미얀마 자체 공장 활용을 높이고 있으며, 인디에프나 신성통상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제3국 생산 확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13년 6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