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업계 ‘뉴스타’로 떠오른 韓디자이너들

2013-06-28 00:00 조회수 아이콘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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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업계 ‘뉴스타’로 떠오른 韓디자이너들 
 
외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 좋아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패션업계 ‘뉴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와 콜래보한 「행텐」의 ‘도그 티셔츠’(왼쪽)를, 「로우클래식」은 편집숍 『에이랜드』와 플랫폼 샌들을 출시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들은 대중과 친숙한 이미지를 앞세워 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해오던 국내 패션기업들의 눈을 국내로 돌려놓았다.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이엘」은 올 초 국내 하우스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젊고 쿨한 스트리트 감성의 선글라스를 출시한 바 있다.
「브이엘」은 여성복 「보브」의 세컨드 라인으로 보다 캐주얼한 콘셉이 특징이다. 브이엘 관계자는 “「젠틀몬스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비자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2030 사이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덕분에 브랜드 론칭 초기 시장에서 차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슈페리어홀딩스에서 전개하는 「블랙마틴싯봉」은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요니P」(이하 스티브요니)와 함께 인기모델 론니슈즈의 콜래보 한정판을 선보였다. 론니슈즈는 세 짝이 한 켤레인 「블랙마틴싯봉」의 시그니처 아이템.


이 브랜드는 지난 4월 5일부터 7일간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2층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스티브요니」 콜래보 상품을 판매해 대박을 쳤다. 미리 준비한 물량 800족을 일주일 만에 모두 매진한 것이다.


 「블랙마틴싯봉」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말그대로 잠깐 열렸다 사라지는 매장인 만큼 상품에도 이슈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스티브J&요니P」는 브랜드 콘셉이 키치하면서 재미있어서 론니슈즈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스티브요니」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과도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아웃백 한국 진출 16주년을 맞아 젊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유니폼을 보다 대중적이며 독특한 느낌으로 바꾼 것이다. 「스티브요니」는 최근 「헤지스Acc」와도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콜래보하면 고태용 디자이너도 빠질 수 없다. 남성복 「비욘드 클로젯」으로 업계는 물론 대중의 인기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고 디자이너는 「브라스파티」, 「MLB」 등에 이어 최근에는 「행텐」과도 콜래보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콜래보 상품은 ‘캘리포니아 도그 티셔츠’로, 고 디자이너 고유의 도그(Dog) 캐릭터와 캘리포니아 여름 분위기가 멋스럽게 어우러졌다.


「행텐」 관계자는 “고 디자이너의 도그 캐릭터는 친숙한 동물인 개를 캐주얼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포현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캐릭터 이미지와 아메리칸 캐주얼 콘셉으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숍 『에이랜드』는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로우클래식」과 콜래보해 커플 플랫폼 슈즈를 내놨다.
「로우클래식」 특유의 심플하고 베이직한 특징을 잘 살리면서 소재와 컬러를 다양하게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우클래식」과 콜래보함으로써 유니크 편집숍으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2013년 6월 28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