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개편 앞두고 수입 시장 들썩

2013-07-10 00:00 조회수 아이콘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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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개편 앞두고 수입 시장 들썩
 

조만간 확정될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MD개편을 앞두고 국내 시장을 두드리는 수입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여성복 업계 전반적으로는 올 봄에 이어 가을 시즌에도 예년에 비해 신규 브랜드 수가 적은 편이지만 런칭 예정인 해외 브랜드 수는 5개 가량으로 매 시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 그동안 국내 시장을 주도해 온 국가들은 물론 독일 등 유럽권 전역으로, 타겟 소비자층도 컨템포러리 일색에서 볼륨 영캐주얼과 커리어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다만 유통과 가격 정책에서는 대부분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중고가대 이상 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도입 기업 역시 대기업부터 전문기업, 직진출 기업까지 전 업계가 나서고 있어, 초기 투자가 큰 자체 브랜드보다 일정 수준의 희소성, 품질, 지명도를 확보한 수입 브랜드로 안전하게 출발하는 불황기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으로는 현대家의 일원이 된 한섬이 올 춘하 시즌 ‘엘리자베스&제임스’, ‘일레븐티’ 런칭에 이어 그동안 자사 수입 멀티숍 ‘무이’에서 전개했던 프렌치 컨템포러리 ‘이로(IRO)’를 단독 브랜드로 런칭한다. 스트리트 패션 감각을 적용한 럭셔리 캐주얼 ‘이로’는 그동안의 소비자 호응도가 높았던 데다 국내 수입 매스티지 시장에서 여전히 흥행카드로 꼽히는 컨템포러리군에 자리해 백화점의 평도 좋다. 지난달에는 ‘발리’의 면세점을 제외한 국내 사업권을 독일 본사로 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아이디룩도 올 봄 ‘산드로’의 국내 사업권을 인수한데 이어 가을 시즌 프랑스 SMCP의 또 다른 컨템포러리 캐주얼 ‘클로디 피에로’를 추가 도입한다. ‘마쥬’의 성공에 힘입어 SMCP의 여성 컨템포러리 3개 브랜드 국내 전개권을 모두 확보한 셈이다. 

최근에는 잡화 ‘마이클코어스’를 전개해 온 시몬느FC가 미국 디자이너 레베카 밍코프의 컬렉션 ‘레베카 밍코프’ 런칭을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자사 멀티숍에서 일부 아이템을 선보여 왔고, ‘바네사브루노’ 사례와 비슷하게 맥클러치 라는 핸드백으로 먼저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정식 런칭하는 올 가을에는 의류를 비롯한 토틀 컬렉션으로 먼저 2개 가량의 새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의 대표 커리어캐주얼 ‘마크케인’은 최근 한국 에이전시를 직진출 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들어갔다. 지사장은 기존에 국내 사업을 총괄했던 한국계 독일인 데이비드 리 대표가 맡는다.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했던 본사 노버트 마크케인 대표가 시장 조사를 마치고 ‘마크 케인’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국내 유통사들의 반응 등을 참작해 전격적으로 직진출을 결정했다. ‘마크 케인’은 하이엔드와 내셔널 커리어 브랜드의 중간 지점에 포진한다. 독창적인 프린팅과 니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높은 품질과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매 시즌 10여개 테마로 출시되는 풍부한 상품 구색으로 차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 가을 국내 브랜드로는 지엔코의 첫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 도전작인 ‘라우드무트’와 도은컴퍼니의 커리어 ‘도은바이도은’이 런칭한다.

 

2013년 7월 10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