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브랜드 해외 전시회 진출 러시
2014 S/S 캡슐, BBB 등 유럽 전시회 몰려
이탈리아 전시회 삐띠 워모에 개별 참가한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부스.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전시회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디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이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S/S 시즌을 겨냥한 트레이드 페어는 6월 18~21일 열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남성복 전시회 삐띠 워모를 시작으로 6월 28~30 파리 캡슐쇼, 7월 2~4일 베를린 브래드&버터, 7월 21~23 뉴욕 프로젝트쇼 등으로 이어진다.
삐띠 워모에 「인스탄톨로지」 「바스통」 「웨스티지」 「그라픽플라스틱」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5개 브랜드가 참가한 데 이어 베를린 브래드&버터와 뉴욕 캡슐쇼에 「티라이브러리」 「DBSW」 「모스그린」 「이스트로그」 「올어라운드셔츠」 등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가 확대되는 것은 최근 3~4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하나 둘 성과를 올리는 국내 브랜드들이 나오고 있어 ‘나도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확산함과 동시에 내수 시장의 제한적인 규모 때문에 외형 성장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박장수 「티라이브러리」 대표는 “과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디자이너들의 해외 컬렉션 참가 위주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실제 비즈니스가 가능한 홀세일 브랜드들이 트레이드 페어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또한 국내는 아직 고가 디자인 제품에 대한 소비 채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 확보에 나서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국내 신진 브랜드들이 성과를 올리면서 정부 및 유관단체들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삐띠워모에 참가한 4개 브랜드가 문화부의 후원을 받았고 서울시는 2013년 상반기 개별적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12개사를 선정해 최대 3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해준다. 대구시도 23개사를 선정 프리미엄 베를린, 파리 후즈넥스트 등 4개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무작정 해외 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내수 시장에서 기반을 닦지 못한 채 무리하게 해외 진출을 했을 때 자칫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소비처인 유럽과 미국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예전 같지 않은 점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2013년 7월 12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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