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규 출점 과열경쟁
2007-06-11 11:17
1158
바로가기
대형마트 신규 출점 과열경쟁
대형마트 출점 경쟁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 20~30개의 출점 봇물로 대형마트는 중소형 도시까지 곳곳에 박혀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빈 터를 찾기 힘든 지경인데도 올 상반기까지 신규 출점하는 점포는 9개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과거 독점상권으로 군림하던 지역에 2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출점한 8개 지역 중 4곳이 이마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오픈한 광주 월드컵점을 비롯해 출점 예정지인 인천, 창원, 제주도 등지가 이마트가 입지를 굳히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4월 이마트가 오픈한 경북 상주도 이미 두 달 전 홈에버가 문을 연 곳으로 인구가 11만 정도인 작은 상권이다.
홈플러스가 전체 면적 4천여평의 대형점포로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인 잠실점 역시 롯데마트 월드(잠실)점이 군림해온 상권으로 송파대로를 통해 이어지는 지에스마트까지 합하면 세 개 마트가 경쟁하게 된다.
홈에버 역시 이마트 2곳, 롯데마트 1곳이 영업 중인 포항에 올해 7월 점포를 열고, 곧이어 9월 안으로 3개점이 접전 중인 광주에 신규 출점을 예고하고 있다.
4개 점포가 경쟁 중인 한 지역 점포 관계자는 “신규 점포가 문을 여는 달에는 점포 매출이 전달보다 두 자릿수 떨어질 정도로 타격이 크고 오픈 효과가 걷혀도 나눠먹기라 전년대비 역신장은 뻔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중저가 캐주얼을 판매하고 있는 점주는 “경쟁 마트뿐 아니라 타겟 고객이 같은 2001아울렛, 개별 쇼핑몰까지 늘어나 예전만큼 효율을 거두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마트의 출점 예정 점포수를 취합해보면 올해도 20여개의 신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각종 규제와 반발이 심해지고 있으나 이미 향후 2년 내 목표한 점포 부지를 이미 물색해놓은 상태라 비교적 순조로운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6.11/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