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3-07-19 00:00 조회수 아이콘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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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강남역> 장맛비에 시즌오프 효과 반감
 
강남역 상권은 지난 5월과 비교해 비슷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6월 들어 대형 SPA들이 일제히 시즌오프에 들어가면서 집객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마와 맞물리면서 집객이 예상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5월과 비교해서는 집객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강남역 상권에 합류한 SPA ‘에이치커넥트’와 리뉴얼 오픈한 ‘미쏘’도 높은 매출을 올리며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에이치커넥트’는 시즌오픈을 통해 입점고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높은 효과를 얻었다. ‘미쏘’ 역시 1~2층만 사용했던 매장을 3층까지 넓히고 상품 구성도 다양화하면서 고객들의 입점이 늘고 있는 추세다.

5월에 이어 지난달 역시 ‘유니클로’와 ‘자라’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상권 내에서 가장 높은 활약을 보였다. ‘에잇세컨즈’도 대대적인 시즌 오프 홍보를 통해 매출이 탄력을 받았으며, ‘탑텐’과 ‘지오다노’도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 도움말: 김충진 ‘에이치커넥트’ 매니저

<노원역> 매출도 임대료도 제자리걸음

노원역 상권은 폭우와 폭염 등 요동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이달 초부터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 많아지면서 유동인구가 평상시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상권에 비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브랜드가 많은 만큼 고정고객 위주로 판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수로 반짝 특수를 기록한 이후 6, 7월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매장 이동도 거의 없었다. 업체들이 안정적인 영업 전략으로 바꾸면서 브랜드 매장의 입점 및 철수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최근 철수한 모자 멀티숍 ‘햇츠온’ 자리는 현재 행사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대규모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 10대 유동인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학원들이 조금씩 위축되면서 20~30대가 늘고 있다. 롯데 노원점으로 중장년층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새로운 유통사 진출이나 부동산 개발과 같은 외부 요인이 전무해 임대료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판매를 주도하는 아이템은 핫 서머용 슬리퍼나 잦은 비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아쿠아 슈즈, 기능성 여름 의류 등이다. / 도움말: 조경진 ‘아디다스’ 매니저

<문정동> 불경기로 임대료 10~20% 인하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5월에 전월 대비 20% 신장한 이후 지난달과 이달 현재까지 비슷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10~20대 젊은 층 고객 유입이 크게 확대된 것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두 달 넘게 전월 대비 하락 없이 영업을 할 수 있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성업 중인 가운데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SPA 브랜드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스포츠캐주얼 ‘MLB’,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와 진캐주얼 브랜드 ‘플랙진’ 등 1020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상권 내 많이 입점했기 때문으로, 이들 브랜드 대부분이 꾸준한 매출을 거두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지난달 문정동 문화대축제와 단오맞이 축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데 한 몫 했다. 매장 교체는 세 곳이 진행됐다. ‘자라’가 있던 자리에 안쪽에 있던 ‘링스’ 매장이 옮겨가면서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고, ‘트레비스’가 있던 자리에는 ‘지센’이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이달 12일에는 ‘휠라’ 매장이 있던 자리에 ‘아이더’가 1~2층 규모로 문을 여는 등 여전히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슈즈 브랜드 중심의 오픈이 활발하다. 

임대료는 그간 큰 변동이 없었으나, 최근 문정동 건물주 회의에서 불경기를 고려해 매장과의 상생차원에서 당분간 10~20% 가량 낮춰주기로 협의함에 따라 매장 점주들이 부담을 조금씩 덜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달 22일 상인대학 종료 이후에도 점주들의 동의를 얻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거리에 루미나리가 조성될 예정이라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 도움말: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13년 7월 19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