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분양신청 쇄도

2007-06-11 15:57 조회수 아이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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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분양신청 쇄도


토지공사, 공장용지 53만평 신청 거의 마감
전기전자 5.6대 1 섬유는 13만평 중 2필지 미달
토지공사 60% 목표 크게 상회 미달 필지는 수의계약

개성공단 본공단 공장 부지에 대한 입주희망업체의 신청이 쇄도해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마감한 섬유전용공단 13만2000평을 포함 1단계 100만평중 공장용지 53만평에 대한 분양신청결과 평균 1.3대1의 경쟁을 보였으며 이중 전기·전자·기계·금속업종은 최고 5.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섬유전용공단은 타 업종보다 분양면적이 넓고 일반 공장용지 뿐 아니라 복합용지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1900평과 2850평 2개 필지가 미달됐을 뿐 1000평에서 1만2500평까지 41필지 11만3750평 중 거의 대부분이 분양신청 된 것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일반공장용지인 섬유전용공단은 신청이 안된 이들 1900평과 2850평 2필지만 앞으로 토지공사와 수의계약을 통해 분양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이번에 분양신청을 받은 아파트형 7개 필지중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몫 1개 필지를 뺀 6개 필지 가운데 3개 필지는 신청이 들어왔고 1개 필지는 경합을 벌인 상태라서 아파트형 부지도 사실상 분양완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어 협동화단지 역시 예외없이 분양신청이 다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성공단 신청은 당초 토지공사가 예상한 60% 분양목표를 훨씬 상회한것으로써 개성공단에 대한 국내 제조업의 관심과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개성공단 인기는 북한핵문제가 변수이지만 한·미 FTA협정에서 역외가공인정문제가 사실상 긍정적으로 논의됐고 월 57.5달러의 평균 임금에 우리말이 통하는 양질의 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내국인 거래라서 관세가 없고 물류비가 싼 여러 장점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섬유의류업종은 개성공단에 입주할 경우 내수용은 당장‘메이드인코리아’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앞으로 대미·EU수출에도 FTA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산 인정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마지막 르네상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개성공단 공장부지 중 염색업종이 들어갈 수 있는 복합단지에는 대구직물과 염색업체는 입주희망자가 없는 대신 경기북부지역 염색업체 일부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1일 3만톤 규모의 폐수처리장 중 1만5000톤은 이달중에 완공되고 나머지 1만 5000톤은 연말까지 완공될 계획이어서 직물, 염색업체가 함께 컨소시엄으로 입주하면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섬유신문(2007.6.11/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