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3-07-26 00:00 조회수 아이콘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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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청주 성안길
 

부산 광복동 - 타 지역 고객 감소로 울상   
 
부산 광복동의 여름 시즌 특수를 가져오는 휴가철 타 지역 고객이 올해는 작년에 비해 감소,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남포동과 광복동은 지리적으로 해안에 인접해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소매점이 많아 여름철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매기가 뜸하다.

이는 경기침체로 사람들이 휴가를 자제하고 있는 데다 무더위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하루 매출의 70%를 올릴 정도로 접객 시간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매출에 보탬이 되었던 일본 관광객이 꾸준히 감소, 현재는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반면 선착장이 인접해 있는 광복동 상권은 중국 관광객들이 다소 늘어나 활기를 띄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과 달리 7월 들어 큰 비가 내리지 않아 날씨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8월 중 거리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상권 내 의류 소매점도 기획 및 행사 제품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자체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매장은 ‘노스페이스’가 철수한 자리에 ‘아디다스’가 오픈을 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 도움말: 권나이 ‘지프’ 광복점 매니저 
 
대구 동성로 - ‘지오다노’ ‘팬콧’ 급부상
 
 
대구 동성로는 지난달 상당히 고전 했지만 이달 들어 호조세로 돌아섰다. 학생들의 방학과 함께 바캉스 준비를 하는 쇼핑객 등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으고 서울, 경기, 강원도에 비해 비가 거의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7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에 걸쳐 매출이 상당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상당히 고전했기 때문에 많이 신장했다고 해도 예년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지오다노’와 ‘팬콧’이다. 여기에 초반에 진출했던 글로벌 SPA ‘자라’와 ‘유니클로’도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나중에 진출한 SPA는 신선도가 조금 떨어지면서 아직 뚜렷하게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신발과 의류가 모두 강한 ‘르꼬끄스포르티브’와 ‘뉴발란스’가 선전하고 있다. 리딩 브랜드의 경우 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400평 규모로 새로 진출했으며, 싱가포르 SPA형 슈즈 ‘찰스앤키스’가 현재 오픈을 위한 막판 공사 중이다. ‘비토이’ 매장은 철수했다. 판매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바카스를 위한 편안한 반바지와 티셔츠류, 슬리퍼나 모자 등이다. 
 
청주 성안길 - 대형 유통 세일에 중소 매장 침체

 
청주 성안길 상권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인근 대형 유통 점포의 세일과 최근 들어선 SPA 매장의 시즌오프가 맞물리면서 중소 가두점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랜드그룹의 SPA 브랜드인 ‘후아유’가 ‘미쏘’에 이어 2개 층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데 이어 성안길 입구 ‘인터스포츠’ 자리에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오픈했다.

‘유니클로’를 비롯한 이들 대형 매장의 시즌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달 오픈한 아울렛몰 ‘케이팝’과 롯데영플라자, 인근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이 대규모 세일에 들어가면서 소형 가두 매장의 매출은 계속 침체되는 분위기다.

주말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등으로 쇼핑 장소를 옮겨 가는 공동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는 게 상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가두 매장 중에서는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비중이 점점 늘면서 대형화 추세에 있어 중소형 대리점은 점차 성안길 내 2, 3차 지점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3년 7월 26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