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라이프스타일을 잡아라!

2013-07-30 00:00 조회수 아이콘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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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라이프스타일을 잡아라! 
 
지역별 특성 반영한 차별화 전략으로 인기

 

복합쇼핑몰이 지역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거나 주 타깃층을 위한 콘텐츠를 내놓으며 '몰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몰링'은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부터 놀이ㆍ공연ㆍ교육ㆍ외식 등의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기는 소비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복합쇼핑몰에서 몰링을 즐기는 사람을 지칭하는 '몰고어(mall-goer)'와 운동 삼아 널따란 몰을 여기저기 산책하는 '몰워커(mall-walker)' 등의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복합쇼핑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여의도 IFC몰 내부 전경.


◇ 실속있는 직장인들 겨냥한 여의도 IFC몰


IFC몰은 3개 층의 대형 쇼핑몰과 오피스빌딩, 호텔 콘래드 서울로 구성돼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서울 여의도 최초의 복합쇼핑몰.


비즈니스 중심지인 여의도에 위치한만큼 직장인들을 겨냥한 매장 구성이 특징이다. 「자라」「유니클로」「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20~30대 구매력있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또 「홀리스터」는 IFC몰을 통해 국내 최초로 오픈하기도 했다.


지하 3층에는 싱글족들을 위한 '올리브 마켓'이 위치해있다. 끼니를 거르기 쉬운 바쁜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일회용 식품부터 각종 즉석요리, 테이크아웃 식품을 구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IFC몰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건축 및 내부 설치물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건물 천장은 유리로 설치돼 있어 개방감을 주었고, 내부 곳곳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해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매장마다 각 브랜드의 개성에 맞게 프론트를 독창적으로 연출한 것도 또 다른 볼거리로 꼽힌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전경


◇ 경제력있는 라이프리더 겨냥한 신도림 디큐브시티


서남권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백화점, 영화관, 호텔, 오피스, 아파트, 뮤지컬 전용관 등이 더해진 신개념 복합쇼핑문화 공간이다.


이곳의 주요 소비자들은 경제력 있는 30~40대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푸드 코너를 한식저잣거리, 패밀리 레스토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뽀로로파크', 유아휴게실 등을 설치해 고객들을 유입하고 있다.


쇼핑몰은 백화점과 같이 층별로 브랜드가 구성됐지만 매장이 조금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원형 빌딩의 특징을 살려 매장을 유연하게 구성했기 때문. 실내 쇼핑 공간과 실외 녹지 공간이 연결되도록 설계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 편리한 교통과 비즈니스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디큐브시티는 이들의 쇼핑 패턴을 고려해 SPA 브랜드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경


◇ 감각있는 젊은 문화인들 겨냥한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는 스트리트 쇼핑몰을 표방한다. 홍대, 신촌 등 근접 지역에서 생활을 즐기는 젊은이들과 연희동, 목동의 감각 있는 미시족들을 주 수요층으로 서부권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20~30대가 선호하는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영화관과 공연장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푸드코너에는 미국의 유명 음식점인 '찰리스버거'와 마돈나가 즐겨 찾았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라피나 뉴욕'이 국내 1호점으로 오픈해 젊은층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경기도 판교 아브뉴프랑 전경


◇ 드렌드세터·골드맘 겨냥한 판교 아브뉴프랑


프리미엄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판교 아브뉴프랑은 유럽풍 프리미엄 쇼핑단지로, 강남과 분당에서 넘어온 트렌드세터와 골드맘들의 문화 생활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일과 휴식의 밸런스가 있는 라이프스타일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유럽의 거리'를 콘셉으로 꾸며졌다. 사방인 탁 트인 오픈형 공간에는 주로 강남, 청담 등 프리미엄 상권에 매장을 두고 있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층마다 콘셉을 두고 있지만 거리의 느낌을 살려 패션 브랜드와 음식점을 따로 구분해두지 않고 공존해 있는 것이 특징. 그 중 1층에 위치한 핀란드 리빙·패션 브랜드 「마리메꼬」는 아브뉴프랑의 전체적인 콘셉과 잘 맞아떨어지는 북유럽 감성을 내세워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7월 30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