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열풍, 패션업계도 참여
캠핑장 운영하며 체험 기회 제공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마련된「빈폴 아웃도어」의 글램핑 빌리지
TV 프로그램부터 생활 속 마케팅까지 '캠핑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업계에서도 캠핑장을 운영하는 등 그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캠핑 열풍'을 본격적으로 몰고 온 것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다. 다섯 명의 연예인 아빠들과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함께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으로 꾸며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빠와 아이가 직접 텐트를 치고 그 속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비춰지자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의 캠핑 체험객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이 단순한 여행의 기능뿐 아니라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에게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된 것이다.
이 때문에 '캠핑'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 보험사는 가입 고객에게 캠핑카나 펜션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회원권을 증정하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패션기업들도 캠핑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코오롱스포츠」는 충북 괴산군 청소년수련원 내 52개 텐트를 수용하는 캠핑장을 상설 운영한다. 친환경적인 주변 환경에 놀이터와 캠핑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영원 아웃도어』는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 캠핑장과 전남 곡성 죽곡카누 캠핑장 내 무료 캠핑장을 11월까지 운영한다. 피노키오 캠핑장에서는 트레킹, MTB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죽곡카누 캠핑장에서는 카누 체험을 할 수 있다. 텐트 구매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빈폴 아웃도어」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내에 글램핑빌리지를 마련해 9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숙박을 제외한 그릴 체험으로 진행되며, 예약 시 4~5인용 텐트와 캠핑용 테이블과 바비큐그릴 세트를 제공한다. 또 인천 운서동 스카이72 골프클럽에도 글램핑존을 마련해 11월 17일까지 선보인다.
「블랙야크」는 8월 20일까지 서울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 여름 캠핑장'을 운영한다. 여의도에 300동, 뚝섬에 120동을 설치하며, 비용은 텐트 1동당 2만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프로그램으로 바쁜 현대인들도 편리하고 쉽게 체험할 수 있다.
2013년 7월 31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