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 수주회 ‘브랜드세일즈쇼’ 성황

2013-07-31 00:00 조회수 아이콘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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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 수주회 ‘브랜드세일즈쇼’ 성황

유니크한 제품에 수주 열기 ‘후끈’
 

브랜드네트웍스(대표 변영욱)가 지난달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전문 수주회인 ‘브랜드세일즈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16개 브랜드가 참가, 유통가 및 패션브랜드 MD들에게 내년도 봄 상품을 선보였다.

‘브랜드세일즈쇼’는 연중 4회에 걸쳐 진행된 수주회이다. 이번 수주회에는 프랑스 정통 슈즈 ‘페이유에’, 미국의 기능성 슈즈 ‘씨루’, 캐나다 스트리트 브랜드 ‘아키’ 등 슈즈 브랜드는 물론 가방 브랜드 ‘팀벅2’, 아이웨어 ‘티피카’, ‘에이쿠츠’ 등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편집숍과 슈즈 멀티숍에 이미 상당수 입점 될 정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파워풀한 브랜드가 주를 이뤘다.

이 때문인지 하루 행사에 신발 유통업체, 브랜드 MD, 편집숍 관계자, 해외에서 방문한 브랜드 관계자 등 250여개 업체에서 300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특히 실질적인 수주를 위한 바이어들 비중이 높았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부스를 연 앤빌의 ‘팀벅2’는 어반 아웃도어 룩으로 올해 공격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서덕원 부장은 “현재 ‘팀벅2’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아웃도어 편집숍 ‘아토판지아’에 숍인숍으로 전개 중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기능성이 우수해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 볼륨화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백팩 브랜드로 올해부터 홀세일 유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벅2’는 1989년 미국 샌프란시크 자전거 집배원이었던 롭 허니컷이 메신저 백을 개발하면서 런칭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패션 백이다.

한올컴퍼니의 캐나다 기능성 슈즈 ‘쿠거’와 ‘바핀’ 역시 처음으로 소개됐다.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방한 부츠인 ‘쿠거’는 캐나다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고기능성에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바핀’은 아웃도어 슈즈로 극한 상황에서 제품을 사용해 검증받을 만큼 전문성이 탁월하다. 내년 초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 씨루코리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씨루’는 ‘씨루셀’을 적용해 가볍고 친환경적이며, 편안함을 자랑한다.

순수 기술로 개발된 내셔널 브랜드도 소개됐다. 산사커뮤니케이션은 아이웨어 브랜드 ‘티피카’와 ‘에이쿠츠’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화려한 컬러 프레임과 감각적인 패턴으로 온오프라인 편집숍에 인기가 높다. 이너스가 선보인 ‘키스 이너리’는 마샬아츠 스니커즈를 컨셉으로 국내외 전시회에서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브랜드네트웍스는 스페인의 화려한 컬러 마술사 슈즈로 잘 알려진 ‘데시구알’과 캐나다에서 런칭한 북극의 에스키모인들이 방한용으로 신고 다녔던 머클럭 슈즈 ‘마니토바’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소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터뷰 
 
안나 카보넬 빌라캄파
데시구알 아시아 태평양 영업이사
 
“감성 마케팅으로 본연의 느낌 전달”
 
브랜드네트웍스와 한국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에서의 공식 런칭을 지원하기 위해 안나 카보넬 빌라캄파(Anna Carbonell Villacampa) 데시구알 아시아 태평양 영업이사가 브랜드세일즈쇼 기간 한국을 방문했다.

‘데시구알’은 국내 의류는 전개된 바 있지만 슈즈 풀 라인이 런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보넬 빌라캄파 이사는 올해 아시아 시장 개발에 나서고 있던 차에 브랜드네트웍스와 코웍을 하게 됐다며, 한국 여성들이 트렌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데시구알’의 시장 안착이 빠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데시구알’은 함축적으로 ‘남들과 같지 않은 것’, ‘새로운 것’, 즉 유니크함을 메인 컨셉으로 하고 있다”며 “디자이너들의 활동이 왕성하고 해외 브랜드에 대해 개방적인 한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SPA는 사실 트렌드만 ?아가고 있다며 ‘데시구알’은 독특한 철학과 사업 전개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데시구알’의 진출 초기에 감성 마케팅을 추구, 이슈몰이에 나선다. 그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초기에는 주로 대대적인 광고로 요란한 런칭을 알리기보다 브랜드 본연의 느낌을 알리기 위해 매장과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는 편”이라며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강점인 만큼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펼쳐 한국의 고객들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서 ‘데시구알’은 그냥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고, 브랜드가 전하는 긍정적이면서도 유쾌한 메시지를 한국 고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도 덧붙였다. 현재 ‘데시구알’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로, 유럽에서는 3위 안에 들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북미, 남미, 아시아까지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3년 7월 2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