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 심리는 여전히 “꽁꽁”
10명 중 7명은 가계비 지출 절감 위해 노력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소비자 신뢰지수 최저를 기록했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은 2013년도 2분기 전 세계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신뢰조사인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 및 지출 의향에 관한 조사’ 결과로 전 세계 58개국 2만9천명 이상의 온라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 세계 소비자의 소비 심리와 향후 경제전망을 예측하는 주요 척도로 활용되어왔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지난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94점.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 소비자의 신뢰지수는 아시아 국가 중 최저치인 51점을 기록해 4분기 연속 아시아 지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과 비관 정도를 나타낸다.
아시아 지역 평균 소비자 신뢰지수는 1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점. 100점 미만인 북미(96점, +2p), 중동/아프리카(91점, +6p), 유럽(71점, 1분기와 동일), 남미 (93점, -1p) 지역에 비해 활발한 소비 심리를 보여주었다.
반면 한국은 아시아 지역 평균 소비자 신뢰 지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1점(1분기와 동일)을 기록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소비 심리가 위축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전망, 개인 재무상태, 향후 소비 의향도 세 가지 항목에서 ‘나쁘다/좋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응답을 한 한국 소비자들은 각각 90%, 79%, 84%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향후 6개월 간 가장 큰 관심사’로는 ‘경제(24%)’, ‘업무와 삶의 균형(23%)’, ‘빚(20%)’, ‘건강(20%)’ 등을 제치고 ‘일자리 안정(27%)’을 1위로 꼽아 고용 안전성에 대해 가장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 소비자의 73%는 작년 동기 대비 가계 지출 절감을 위해 소비 행태를 바꾸었으며, 구체적인 실천 내용으로는 ‘외식비 절감 (61%)’, ‘의류 구입비 절감 (47%)’, ‘더욱 저렴한 식료품 브랜드 제품 구입 (44%)’ 등을 꼽아, 한국 소비자들은 가계가 어려워지면 외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회복세에 비해 한국의 소비자들은 비관적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활발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국가는 인도네시아 (124점), 필리핀 (121점), 인도(118점), 태국(114점), 브라질(110점) 순이었으며, 상위 5개 국가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4개가 포함되어 ‘떠오르는 아시아 지역 신흥 중산층’의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8월 2일 TIN뉴스 http://www.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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