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에도 편집숍 열풍

2013-08-05 00:00 조회수 아이콘 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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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에도 편집숍 열풍 
  

편집숍 열풍이 남성복 시장에도 불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남성복 업체들은 단일 브랜드 구성의 매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편집숍과 같은 상품 구성과 인테리어에 나서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아직은 전 업계로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백화점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아울렛 및 쇼핑몰의 질적 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그 속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남성 트렌디 시장에서 편집 브랜드로 성공한 코오롱FnC의 ‘시리즈’가 지난해부터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 전문 편집 브랜드 및 편집 형태의 VMD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시리즈’는 최근 이태원에 대형 편집숍을 오픈했다. 백화점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로 ‘시리즈코너’라고 이름을 붙여 문을 열었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는 올 추동 시즌 편집숍으로 매장을 교체한다. 수입 브랜드를 전체 물량의 50% 수준으로 구성, 고감도 컨템포러리 편집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씨피컴퍼니’와 ‘스톤아일랜드’도 ‘인터메조’ 매장에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원풍물산은 쇼핑몰과 아울렛으로 전개하고 있는 ‘킨록2’를 편집숍으로 유통 형태를 전환한다. 상품은 ‘킨록2’가 절반을 차지하고 수입 및 국내 잡화 브랜드가 30%, 수입 및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가 20%로 구성된다. 잡화 및 액세서리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바잉한 5개 브랜드로 구성되며, 8월 말과 9월 초 중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 규모도 종전 20평대에서 40평으로 확대한다.

이에 앞서 남성복 ‘폴메이져’를 인수한 아름다운사람도 남성복을 중심으로 한 편집숍으로 리뉴얼 방향을 잡고, 브랜드명을 ‘IFC 비스포크 메종’으로 교체했다. 중가 시장에서 30~40대 보수적인 기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편집숍만큼 수트의 경우 오더메이드를 진행하고 캐주얼과 액세서리를 차별화해 트렌디 편집숍과 경쟁할 방침이다.

아이올리도 남성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올 추동 시즌 영국의 남성캐주얼 ‘팬필드’와 함께 현재 전개 중인 편집숍 ‘랩’의 남성 라인 ‘랩맨’의 런칭을 준비 중이다. ‘팬필드’는 올 추동 시즌 4~5개 단독 매장 외에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매장을 열어 런칭 초반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랩 맨’은 여성 전문 편집숍 ‘랩’의 라인 확장 개념에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8월 5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