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특화 브랜드 시대 활~짝

2013-08-05 00:00 조회수 아이콘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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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특화 브랜드 시대 활~짝 
 
특화된 디자인과 전문성으로 어필



 

올 하반기 아이템 특화 브랜드들의 론칭이 잇달아 패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무스너클」


올 하반기 아이템 특화 브랜드들이 패션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아이템 특화 브랜드는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공하는 기존 브랜드와는 달리 특정 아이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대현은 여성을 위한 아우터 전문 브랜드 「엣플레이」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스타럭스와 어소시에티드브랜드는 캐나다 아우터 전문 브랜드인 「무스너클」과 「노비스」를 각각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는 패딩과 파카 등 혹한에 대비한 아우터에만 집중한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했으며,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소량의 봄/겨울 용 아이템도 함께 취급하긴 하지만 매출 효율을 위해 가을과 겨울에 시즌 매장을 운영한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들 브랜드가 불황 타계책이 되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 침체된 패션시장에 대해 “대다수의 브랜드들이 매출 압박에 시달리다보니, 히트 상품을 반복하고 트렌디 상품의 카피를 일삼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살만한 가치를 지닌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캐나다구스」와 「몽클레르」 등의 선전도 전문 브랜드를 밝게 전망하는 요인 중 하나다.


◇여성의 겨울을 책임질 「엣플레이」


대현이 「듀엘」의 명성을 이을 야심작을 준비했다. 기능성에 고감도 디자인까지 갖춘 아우터 전문 브랜드 「엣플레이」를 론칭하는 것이다.


「엣플레이」는 스타일수를 기존 브랜드의 40~50%대로 축소하는 대신 R&D 개발에 주력했다. 아우터라는 소수의 아이템에 집중해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혹한에 대비한 헤비 아우터외에도 봄/가을에는 재킷, 점퍼, 트렌치 코트를, 여름에는 셔츠형 아우터, 레인코트 등의 경량 점퍼와 린넨 소재의 라이더와 가디건을 출시해 사계절에 대비할 방침이다.


그동안 보기 드물었던 여성용 패딩 브랜드 등장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아우터 전문 브랜드들은 대부분 아웃도어에 기반을 둔 캐주얼로 스타일에 한계가 있었다. 「엣플레이」는 모던하고 페미닌한 ‘시그니처’, 스트리트 무드의 ‘스포티즘’, 블랙&화이트로 꾸며지는 ‘쿠튀르’ 등 3가지  콘셉의 라인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소비자를 포용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도 「엣플레이」의 장점이다. 「엣플레이」의 아우터들은 20만~80만원 선으로 경쟁사들보다 20% 가까이 저렴하다.


신윤건 대현 대표는 “가능한 한 많은 아이템을 보여주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브랜드는 앞으로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엣플레이」와 같은 아이템 특화 브랜드야 말로 불황에 맞는 처방”이라고 말했다.


「엣플레이」는 10월부터 「듀엘」의 주요 점포에서 숍인숍으로 선보이며 일부 백화점에서는 시즌 매장을 열 계획이다.


◇「캐나다구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캐나다 아우터 전문 브랜드들도 국내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무스너클」은 2008년 론칭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특히 고가의 패딩 점퍼가 유명하다.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을 살려주는 핏감으로 캐나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에는 8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갤러리아 웨스트, 현대 본점, 신세계 강남점, 롯데 애비뉴엘 등에 매장 오픈이 확정되어 있다.


「무스너클」은 봄버, 파카, 재킷 등의 겨울 상품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며 가격대는 100만~130만원대로 책정했다.


「노비스」 또한 고품질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고기능성 섬유와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만큼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135만원~155만원대로 선보인다.


현재 주요 백화점 3~4곳과 입점을 협의 중이며 편집숍을 통한 유통도 고려하고 있다.
 
 
2013년 8월 5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