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불황 타개 전략-20대 女心공략이 해법

2013-08-07 00:00 조회수 아이콘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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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불황 타개 전략-20대 女心공략이 해법
  
 

 

[패션저널:한인숙 기자]20대 젊은 여성들이 SPA 브랜드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지갑을 여는 것은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값싸고 실용적인 제품만을 찾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각에 맞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 이들은 또 브랜드의 가치와 문화, 감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브랜드, 스토리가 뚜렷한 브랜드, 차별화된 시그니처 아이템, 주력상품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침체일로에 빠진 패션시장의 불황을 타개할 해법으로 이런 변화에 주목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에서는 올 하반기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또한 20대 감성에 어필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스타일링  제안 등 젊은 女心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주목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럭키슈에뜨는 점차 세분화되고 개성화되어가는 소비시장의 특징을 빠르게 간파해내는 브랜드, 편안하고 활동적인 옷차림과 함께 때로는 멋지게, 잘 차려입고 싶어하는 20대의 패션 취향을 잘 읽어내는 브랜드로 통한다.

그런 만큼 럭키슈에뜨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시그니처 제품으로 풀어내는데 능하다. 럭키슈에뜨의 올 상반기 매출을 주도한 제품 역시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슈에뜨 프린트물의 티셔츠와 블라우스다.

럭키슈에뜨의 올빼미는 런칭 이후 샐러브리티들이 일찍이 주목한 시그니처 캐릭터다. 최근에는 길거리 의류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올빼미와 유사한 부엉이 프린트물을 대거 등장시킬 정도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건 쇼핑몰 속 부엉이도 전사 부엉이, 블링 부엉이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것.
 
럭키슈에뜨는 현재 15개 정도의 올빼미를 개발해 스티커, 타투 등 판촉물과 온라인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올빼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에뜨 스토리텔링을 주력 마케팅으로 럭키슈에뜨는 하반기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아우터 아이템을 중심으로, 아우터와 함께 럭키슈에뜨만의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너 아이템을 선보인다. 럭키슈에뜨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14 S/S 컬렉션도 진행한다.

또한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하여 모자, 백팩, 클러치 등 럭키슈에뜨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며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2013년 럭키슈에뜨는 25개의 매장에서 240억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여성복 온앤온은 국내 패션시장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주력 아이템 기획력에서 앞선 행보를 보여온 브랜드로 꼽힌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다양한 히트상품을 터뜨리며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있는 온앤온은 올 하반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조금 더 모던하고 시크해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인기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주력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다양하게 20대 감성과 소통 


 

 


2012년 새롭게 시작한 톰보이의 브랜드 스토리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 추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톰보이의 뮤즈가 된 영화배우 끌로에 세비니의 강렬한 광고 비주얼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톰보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는데 주효했다.

톰보이는 하반기에도 임팩트 있는 비주얼을 표출하며 리뉴얼된 톰보이의 오리지널리티를 명확히 하고 소비자에게 톰보이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알려 브랜딩에 대한 확립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브랜드에 다양성과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콜라보레이션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인 드로잉 작가 이안 스크라스키(Ian Sklarsky)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작가의 손맛이 살아있는 스페셜 아이템 조디악 아트 티(Zodiac Art Tee)를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행하는 아트 프로젝트 전시와 콜라보레이션 아이템 제작 확대로 브랜드 고유의 색깔 전달과 문화적 코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톰보이는 간절기 아우터의 판매 호조와 트렌치 코트, 야상점퍼 등이 인기를 끌면서 상반기 48개의 매장에서 165억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 매출 목표는 240억이다.


 

 


20대를 주 타깃으로 올 하반기 영페미닌을 제안하며 재도약에 나서는 쿠아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통을 중시하는 20대들의 문화, 감성과 통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인터넷 쇼핑몰을 즐기고 트렌디에 민감한 20대의 소비패턴을 겨냥,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스타일링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별 코디컷과 컨셉 컷 등을 제안하며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시킬 계획이다. 쿠아는 올해 65개 매장에서 40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2013년 8월 7일 패션저널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