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추동에도 안전운행

2013-08-14 00:00 조회수 아이콘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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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추동에도 안전운행
 

 

대형사들이 올 하반기에도 안전운행에 나선다. 업계에 의하면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FnC 등은 올 추동 시즌에도 무리한 사업 확장 보다는 유통망 정비와 함께 물량을 최소화하고 적중률을 높여 효율 위주의 판매에 집중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익 위주의 경영 전략을 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외형 중심의 사업 전략을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 추동 시즌에도 경기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망 확장을 자제하고 비효율 매장은 철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제일모직은 남성복 사업부는 백화점 중심의 메인 브랜드들의 유통을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몸집이 큰 수트 물량을 줄이고 가벼운 캐주얼로 매출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매출 목표도 작년 수준으로 잡고 최대한 역신장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두 유통을 공략하는 ‘로가디스스트리트’만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있다.

빈폴사업부는 아웃도어와 바이크리페어샵의 확장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한편 맨즈, 레이디스, 골프, 키즈는 상품 정비를 통해 효율화에 나선다. 수입사업부 역시 별다른 유통 확장 없이 매출 신장을 위해 기존 매장의 환경 개선과 고정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LG패션은 남성복의 경우 ‘질스튜어트뉴욕’이 일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통을 동결하고 비효율 점은 과감히 철수한다. ‘TNGT’는 대형 주요 상권과 수도권 오피스 상권에 열었던 대형 비효율 점포를 차츰 정리하면서 남성 중심의 단독 매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운젠트’ 역시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효율 위주로 유통망을 재정비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액세서리와 수입 사업에는 힘을 싣는다. 기존 유통 채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해 매출 신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코오롱FnC는 남성사업부의 경우 대부분 매출 목표를 보합으로 잡고 있다. 물량은 줄였지만 효율을 높여 목표 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아웃도어와 신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를 확대하는 반면 정장 중심의 남성복은 수익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2013년 8월 14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