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노린다

2013-08-14 00:00 조회수 아이콘 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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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노린다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중국 패션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해외 활동이 자국 디자이너에 비해 왕성하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 단독 또는 편집매장 형태로 세일즈를 하고 있는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하려는 중국 패션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자국에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보다 이미 해외에서 일정 수준의 인지도를 확보한 수준급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모두 인수해 전개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수입 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사이 중국 기업들은 국내 중소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하려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발 M&A가 전 복종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도 중산층 육성과 내수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준 높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열린 홍콩패션위크에서 만난 홍콩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중산층 육성 전략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 시장 형성이 최대 과제로 떠올라 명품이 아닌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일본, 한국, 그리고 유럽의 유망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내수 유통 확대에 목적을 두고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했다면 중국 기업은 글로벌화를 위한 인수라는 점에서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중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모 디자이너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매각 또는 중국 내 판권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해외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스폰서십 지원과 오리진을 유지할 수 있는 총괄책임자 지위, 그리고 합당한 매입 가격이 형성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라며 “누가 먼저 성공적인 사례를 만드느냐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국내 디자이너들 인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8월 14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