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아울렛, 2015년 영업 종료 예정
한국공항공사,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재연장 불가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김포공항아울렛 1호점이 2015년을 끝으로 영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알짜 아웃렛 중 하나인 김포공항아울렛이 2015년을 끝으로 영업이 종료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공항공사가 2006년 김포공항아울렛과 맺은 임대차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만료 시점인 2015년 1월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한 후, 이곳에 공항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4층 웨딩홀은 올해 말까지, 3층 영화관은 2014년을 끝으로 영업이 종료된다.
김포공항아울렛은 김포공항이 2001년 첫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넘기고 빈 국제선 청사에 패션 아웃렛, 영화관, 웨딩홀 등을 구성하면서 탄생했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김포공항아울렛은 오픈 이래 발전을 거듭해 2011년에는 전체 외형이 1200억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고, 같은 해 인천 계양 지구에 2호점까지 열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김포공항아울렛은 지금까지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 체계적인 매출과 이익 관리 등 입점 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성장’이라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터라 이번 영업 종료 소식에 관계자들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김포공항아울렛은 2011년 말 김포공항 내에 오픈한 롯데타운(백화점, 쇼핑몰, 마트, 영화관, 호텔)으로 인해 점차 세력이 약화됐으며, 올해는 업친데 덮친격으로 경기 불황까지 닥치면서 전년대비 매출 역신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김포공항아울렛은 최근 김포공항점을 대체할 장소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4월 패션그룹형지로 넘어간 서울 장안동의 바우하우스 인수 전에 참가한 것도 대체지 찾기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2015년 김포공항아울렛의 영업이 종료되면 이곳에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원래의 공항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2003년 일본 하네다 노선이 들어온 후 현재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등 국제 노선이 6개로 늘어난 상태다.
2013년 8월 20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