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패션, 중국 시장 공략

2013-08-21 00:00 조회수 아이콘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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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 패션, 중국 시장 공략 
   

상하이 신찐푸 도매 쇼핑몰, 9월 27일 한국 패션관 오픈

 
「금찌」 「난닝구」 「스타일온미」 「봉자샵」 등 20여 개 업체 입점 확정
 


국내 온라인 패션 기업들이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9월 27일 20여개의 국내 온라인 패션 기업들이 입점하는 중국 상해 신찐푸 쇼핑몰.


현재 세계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중국을 놓치면 미래가 없다’고 믿는 듯 세계 전 산업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들도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중국 진출은 이랜드, 더베이직하우스,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백화점과 로드숍의 오프라인 기업들이 주류였다. 온라인 패션 기업들은 타오바오(www.taobao.com), 경동산성(www.jd.com) 등 중국 온라인 시장에는 꾸준히 진출해왔지만오프라인 시장에는 낯을 가렸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기업들이 한데 뭉쳐 중국 오프라인 패션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지난 9일 온라인 전문 기업 ‘금상첨화’와 중국 패션 마케팅·컨설팅 전문업체 ‘천군만마’가 서울 제기동 한 강의실에서 주최한 ‘중국 진출 사업 설명회’에는 국내 온라인 대표 브랜드 10여 개 업체의 대표 및 직원들이 모였다.


설명회 주최를 맡은 두 기업은 지난해부터 중국 상해 치푸루 상권에 위치한 신찐푸 쇼핑몰 2층에 1980㎡ 규모의 한국 패션관 공간을 계약하고, 최근까지 입점 업체를 모집해왔다. 이달초 두 회사는 「금찌」 「난닝구」 「스타일온미」 「키작은남자」 「봉자샵」 등의 기업을 포함 총 20여개 브랜드를 확정짓고, 이들을 포함해 중국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스타일온미’ 김성엽 대표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상품 금액이 한국 내의 소비자가 보다 몇 배 높아도 이상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영호 ‘천군만마’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의 브랜드가 국내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듯 마찬가지로 국내 가격보다 중국에서 더 높게 판매해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대리상들은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그 외 중국 진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9월 27일 한국 패션관을 그랜드 오픈하는 신찐푸 쇼핑몰은 중국 전역에서 완사입이나 프랜차이즈를 상담하기 위한 총 대리상, 대리상, 백화점, 쇼핑몰 등이 찾는 도매 전문 쇼핑몰이다.
‘천군만마’는 국내 온라인 대표 패션 기업들의 상품을 이 신찐푸 쇼핑몰에 전시·판매하는 쇼룸겸  판매숍을 운영해 안테나 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영 「금상첨화」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은 지금이 적기다.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중국에는 3000~5000개 이상 대리상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 이들과 상담해보면 ‘한국 온라인 상품은 중국에서 히트할 수 있는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중국 소주시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봉자샵’이 1~2층 330㎡짜리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 봉자샵이 오픈되자마자 중국의 백화점과 수천 개의 대리상을 가진 기업 등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들어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박 대표는 “중국은 홀세일 유통이 발달한 국가여서 중국 시장 진출시 브랜드 콘셉을 제대로 표현한 안테나 숍 오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봉자샵처럼 신찐푸 쇼핑몰에 입점하는 해당 매장들도 안테나 숍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매장 인테리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7월 중국 산동성 교주시의 GT쇼핑몰에 한국 패션관을 오픈한 ‘작은고추’의 강수철 대표는 “한국 패션 브랜드 입점을 요청하는 중국 유통 업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난다”면서 “국내 온라인 기업들의 순발력과 디자인력이면 승산이 충분하므로, 이들의 중국 진출은 점차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8월 21일 패션인사이트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