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사복 유통 채널 다각화

2013-08-23 00:00 조회수 아이콘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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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신사복 유통 채널 다각화
  

백화점 신사복 브랜드들이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신사복에 앞서 백화점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가두 유통을 겨냥한 세컨 브랜드를 런칭, 젊은 층을 겨냥한 영캐릭터 군을 형성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후 제일모직이 ‘로가디스’를 컬렉션과 스트리트로 이원화해 백화점 신사복의 성공적인 라인 확장 사례를 만들면서 일부 신사복 브랜드들이 가두 유통과 아울렛 진출을 통한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바쏘’, ‘다반’, ‘맨스타’ 등 그동안 백화점 영업에만 주력해 왔던 브랜드들이 전략을 새로 세우고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SG세계물산의 신사복 ‘바쏘’는 가두 유통을 겨냥한 세컨 브랜드 ‘바쏘옴므’를 런칭해 이원화에 성공하면서 영역을 넓혔으나 올해 대대적인 리뉴얼과 함께 ‘바쏘옴므’와는 차별화된 신사복 ‘바쏘’로 가두점과 아울렛 진출을 꾀하고 있다.

‘바쏘’는 이미 지난해부터 아울렛 진출을 시작해 마리오를 비롯한 주요 아울렛에 10개점 이상 입점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면서 캐주얼을 대폭 보강해 가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바쏘’는 가두점과 아울렛 유통을 위한 단독 라인을 별도로 기획해 상품력을 보강하고, ‘바쏘옴므’와는 다른 컨셉으로 2차 유통에서의 영역 확장을 모색한다.

‘다반’은 더베이직하우스로 흡수되면서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아울렛, 가두 유통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다반’은 그동안 재고 소진 차원에서 최소한의 아울렛 유통만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별도 기획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물량을 늘려 가두점을 비롯한 2차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5개점 이상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며 매 시즌 순차적으로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맨스타’를 중가 브랜드로 리런칭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지난해 ‘맨스타’의 백화점 유통을 모두 정리하고 사업을 중단했으나 이를 중가 남성복이 속한 유통전략본부로 배속하고 내년 춘하 시즌 런칭을 계획 중이다. ‘맨스타’는 대형마트 유통을 제외한 아울렛과 가두점 중심으로 전개하고, 수트와 캐주얼을 포함한 남성 토털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재 디자인실을 별도로 만들기 위해 조직을 구성 중이며, 영업과 기획은 당분간 기존 인력들이 병행할 계획이다. 백화점 영업을 오래 해 왔던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백화점 신사복들은 10년 넘게 영업해오면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기 때문에 2차 유통에서의 파급효과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을 어떻게 차별화 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3년 8월 23일 어패럴뉴스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