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러 2분기에도 침체 지속

2007-06-14 09:28 조회수 아이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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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 2분기에도 침체 지속


토들러 시장 침체가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황금돼지 효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유아와는 대조적으로 아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토들러의 역신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들러 매출이 유아에 포함되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1분기에 소폭 하락한 보합을 기록했는데 토들러를 제외한 유아복만 보면 신장률이 10%가 넘어선다.

애경백화점도 5월까지 유아동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신장했는데 유아가 두 자릿수 신장해 토들러, 키즈의 역신장을 만회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토들러 고충이 심화된 데는 유아와 키즈 브랜드의 토들러 라인 전개가 크게 늘어나 유아동 전체 존과 경쟁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작용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아는 의류 비중 확대에 따라 3~5세, 많게는 6세까지 커버할 수 있는 사이즈의 제품을 성인 트렌드에 맞게 패션화해 내놓고 있고 키즈, 프리틴 브랜드 역시 가장 가까운 영역인 토들러 라인 신설에 우선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 전략 측면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형 유통에 입점한 매장의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져 안정성 확보를 위해 너도나도 대리점 개설을 확대하고 있는데 가두 전개에 따른 구색 갖추기의 우선 수순이 바로 에이지 타겟 확대다.

여기에 출산 붐의 주역인 밀레니엄 베이비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키즈로 이동,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들러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데 한몫했다.

토들러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한 영업부장은 “토들러 역시 유아복 90사이즈까지 내놓을 정도로 위아래로 늘리는데 존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오히려 토들러의 맛을 살리는 기본 컨셉이 흔들리는 부작용도 낳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6.1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