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 새로운 소싱처로 미얀마 주목
국내 섬유업체들이 중국, 베트남을 이을 새로운 소싱처로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다.
미얀마는 중국 및 베트남 시장과 비교해 인건비가 저렴하고 동서남 아시아를 잇는 물류기지로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미얀마의 1인당 인건비는 다른 아시아 저개발국(중국 250달러/월, 베트남 250달러/월, 캄보디아 150달러/월)의 절반 수준인 110달러에 불과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미얀마 의류제조자협회(MGMA) 등록 회원사는 현재 273개사인데 국가별로는 한국 약 60개, 일본 10개, 중국 10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 10억명이 넘는 중국, 인도 사이의 지정학적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미얀마에 생산기지를 운영할 경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미국이 미얀마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하면서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미얀마의 의류수출은 지난 2003년 미국·EU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 및 다자간 섬유협정(MFA, Multi Fiber Arrangement), 국가별 의류수출 쿼터 폐지 등으로 급감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미얀마는 신흥 봉제 생산기지로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전력수급, 도로 등 인프라 및 생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봉제산업은 최대 제조업분야이며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3년 8월 28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