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키즈 시장에 팔 걷어 붙였다
「블랙야크」 올 하반기 업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2007년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을 선보인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키즈 시장을 놓고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밀레」 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블랙야크」가 올 하반기 업계 최초 키즈 단독 매장을 열면, 다시 한번 경쟁의 불씨가 당겨질 전망이다.
「노스페이스」는 2007년 첫 키즈 상품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2012년 S/S 시즌 들어 상품 익스텐션으로 키즈 라인을 더욱 강화했으며, 가족이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스타일리시한 패밀리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추진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290개 매장 가운데 229개에서 키즈 상품 판매가 이뤄지며, 꾸준한 매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백화점에 첫 단독 매장을 론칭하는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8월 23일 청량리 롯데백화점에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유아동 단독 매장인 「블랙야크 키즈」를 론칭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2011년 F/W 시즌에 첫 키즈 상품을 선보인 후 독자적인 유통채널까지 구축하게 된 「블랙야크」는 연말까지 백화점의 유아동 전문 매장과 팝업 매장까지 10개 매장과 숍인숍 매장 105개 등 전국 11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에는 백화점 전문 매장을 40개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계속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 키즈」는 메인 타깃이 3~7세로 성인 아웃도어 스타일의 미니미 룩을 주력 상품으로 구성했다. 과거보다 물량과 디자인을 5배 늘려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다운 재킷 중 일부 제품에만 적용했던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즈를 내년부터 전 제품에 적용, 타깃 층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밀레」는 올 하반기를 겨냥해 8월말 키즈 상품을 첫 출시했다. 전체 265개 매장 중 120개 매장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
「K2」는 키즈보다 에이지가 높은 7-13세를 타깃으로 한 주니어 상품을 2008년부터 진행해 왔다.
「K2」는 패밀리 룩에 맞는 기본적인 아이템 위주로 주니어 마켓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이와 동시에 키즈 시장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 관심이 쏠린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직까지 키즈 라인을 본격화하진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키즈 다운 제품을 선보이고 마켓 테스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가 아웃도어의 대표 브랜드 「웨스트우드」도 2014년 S/S 시즌부터 정식 키즈 라인을 론칭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개최한 상품 품평회를 통해 선보였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본부 이명호 이사는 "아빠의 육아 트렌드와 캠핑 문화 확산에 따른 가족 단위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키즈 전용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세련된 패밀리 룩 연출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다면 키즈 시장까지 아웃도어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3년 9월 3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