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패션테넌트, 몰로 진화

2013-09-12 00:00 조회수 아이콘 3071

바로가기

 

홈플러스 패션테넌트, 몰로 진화
 

홈플러스(대표 도성환) 패션테넌트 부문이 몰(mall)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존의 하이퍼마켓(Hypermarket) 중심 전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몰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대키로 하면서, 패션테넌트 부문도 관련 브랜드 콘텐츠를 발전(Develop)시키고 순차적으로 리프레시(Refresh)하는 과정에 있다.

패션테넌트팀 관계자는 “마트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도를 맞추는데 하이퍼마켓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보다 많은 니즈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몰을 압축해 홈플러스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MD구성으로 새로움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테넌트 부문은 두 가지 포맷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종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포맷과 젊은 층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상한 포맷이 있는데, 두 포맷 모두 몰 형태다. 지난달 새 단장 오픈한 북수원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포맷, 7월 리뉴얼 오픈한 동수원점이 새롭게 구상한 포맷의 모델이다. 동수원점 포맷은 1차로 해운대점에서 선보인 패션테넌트몰 모델을 보강해 완성했다.

홈플러스 패션테넌트팀은 이 두 가지 포맷을 바탕으로 순차적인 리뉴얼을 진행하는 한편 점포 컨디션과 환경에 따라 가능한 점포에 대해서는 점포 전체를 몰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장기적으로 그리고 있는 몰 비즈니스의 확실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를 살펴보면 북수원과 동수원은 구성 자체가 다르다. 양쪽 다 입점된 브랜드라도 북수원점에 15평, 동수원점에 40평 등 점포 특성에 따라 매장 규모와 상품구성을 달리해 차이를 뒀다.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구성 폭이 넓어졌는데, 특히 SPA 브랜드 구성이 눈에 띈다. 북수원점은 ‘탑텐’이 크게 자리하고 있으며, 젊은 층 고객유입 확대에 초점을 맞춘 동수원점은 오는 13일 ‘유니클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SPA 브랜드가 입점하기 적합한 상권의 리뉴얼 점포에 지속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백화점 중심 브랜드들의 진출도 늘었는데, 중가와 고가를 가리지 않고 트렌디한 브랜드 유치에 집중한 영향이다. 해마다 진행하는 고객조사에서 패션 제품 구매 시 1순위 선택 기준으로 ‘가격’을 꼽던 고객들이 최근 2~3년간 ‘트렌디한 디자인’을 1순위로 꼽을 만큼 달라졌기 때문이다.

북수원점 패션테넌트몰에 새롭게 입점한 한 남성캐주얼 업체 임원은 “리뉴얼에 따른 철저한 층간 카테고리 분리로 패션부문이 각 점포의 우수한 층으로 배치되고 있고,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점포까지 수시 리뉴얼을 검토 중이라 백화점과 쇼핑몰이 없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테넌트몰에 별도 이름을 붙이기 위한 네이밍 작업도 진행 중이다. 두 달 내로 패션테넌트몰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앞으로 리뉴얼 할 대상 점포 명단도 확정지을 계획이다.

2013년 9월 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