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충주 성서동·원주 중앙로·구미 중앙로
충주 성서동 - 아웃도어 매장 큰 폭 변화
충주 성서동은 8월에 전달보다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7월에 세일이 진행되면서 6월 대비 활기를 띄었으나 야외활동이 두드러지는 휴가시즌 영향으로 8월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휴가와 주말나들이 증가로 8월에도 평일보다 주말이 한가한 모습이었으며, 더운 날씨가 8월말까지 지속되면서 면 니트, 쿨 기능성 소재 티셔츠, 반바지, 7부와 9부 팬츠 등의 핫 서머 아이템 수요가 꾸준했다. 9월 첫 주 들어서는 아침저녁 기온이 낮과 10도 이상 차이나면서 긴팔 티셔츠와 카디건 수요도 올라오고 있다.
매장 변동은 아웃도어 중심 골목에서 이뤄지고 있다. ‘빈폴아웃도어’가 8월 중순 이후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맞은편에 위치한 ‘아이더’, ‘밀레’가 이마트 맞은편으로 1~2층(1층 의류, 2층 캠핑) 규모의 확장 이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블랙야크’, ‘영원’ 매장이 위치한 이마트 맞은편에 ‘아이더’와 ‘밀레’가 이전하게 되면서 이곳이 상권 내 새로운 아웃도어 집결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아이더’가 비운 자리는 신규 입점 브랜드가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임시 땡 처리 등의 할인영업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밀레’ 매장은 이전 공지를 하며 영업을 지속 중이다. 매장 시세는 변동이 없다. 한편, ‘청계천+20’ 복개천 복원공사에 따른 새로운 주차시설 공사가 이달부터 시작돼 내년 상권 내 고객유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움말: 박건서 ‘아놀드파마’ 충주점 점주
구미 중앙로 - 거리 조성 공사로 매기 없어
구미 중앙로는 새 시즌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미지근하다. 이는 구미역 앞 중앙로에서 금오산네거리를 연결하는 문화로(2번 도로)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사 때문으로, 거리가 어지러워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매출도 조금 떨어졌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거리 조성 공사가 내년 7월 말 완공되면 차 없는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인지 신규로 출점하거나 철수하는 매장이 뜸하다. 두 달 전 철수한 ‘핀앤핏’ 매장이 아직 비어 있을 정도다. 다른 상권에 비해서도 신규 출점 및 철수가 적은 편으로 현재 2개 매장만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1번 도로는 공사가 진행 되지 않은 지역으로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가을 신상품 판매 반응은 날씨 때문에 예년에 비해 1~2주 늦게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중에서는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스포츠 ‘나이키’ 등이 인기가 높다.
긴팔 티셔츠, 셔츠류 등 상의류 위주로 판매 반응이 있으며, 아직 팬츠와 같은 하의류 구매는 왕성하지 않고 있다. 긴 여름 덕에 판매가가 높은 니트와 재킷류 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주 중앙로 - 감영문화재 방면까지 침체
원주 중앙동은 아직까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는 30~40분 거리에 위치한 여주 지역 아울렛 상권과 단계동 AK프라자 진입, 시내 상권인 중앙로의 도로 미화작업 일환인 일방통행으로의 도로선 교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서는 감영문화재 일대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장 매출도 예전만큼 높지 않다. 그나마 A도로를 중심으로 구도심 지역과 달리 가두점을 운영하려면 그곳으로 모여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브랜드 매장이 속속 오픈하며 로데오를 형성했지만,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한지 1년 6개월 만에 ‘밀레’ 매장이 철수하고 그 자리에는 ‘레드페이스’가 오픈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 일대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자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진입이 늘었으나, 한정적인 고객층과 낮은 유동인구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평일에는 저녁시간이 되면 매장 문을 닫을 만큼 고객 수도 줄었다. A도로 로데오방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의류매장이 철수하고 빈 점포에 개설된 커피전문점과 주점들도 소규모의 매장들만이 존재하고 있어 젊은 층 고객을 이끌만한 위락시설도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밖에 영화관과 먹거리 시설도 다른 지방 상권에 비해 열악하다. 현재 점주들 대부분이 예전에 비해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 도움말: 박상아 ‘데상트’ 원주점 매니저
2013년 9월 13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