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주목하라! ‘뉴스타 브랜드’ ②

2013-09-24 00:00 조회수 아이콘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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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주목하라! ‘뉴스타 브랜드’ ②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

 

  

 

 

◇ 패션리테일페어 INTERVIEW

 

 


 

“조만간 백화점에서 만나요~”
최재원 「크라비츠」 대표


지난해 인디브랜드페어로 데뷔한 「크라비츠」는 패션리테일페어로 그 무대를 옮기며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재원 「크라비츠」 대표(가운데)는 “수많은 바이어들이 상담을 요청해왔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특히 백화점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부스를 보고는 ‘이 인테리어 그대로 백화점으로 옮겨도 손색이 없겠다’며 팝업 스토어를 제안하더라고요.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지난 2007년 홍콩에서 론칭한 「크라비츠」는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 100여 개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탄탄한 소싱력을 바탕으로 현재 8개 라인을 개발했다. 향후 이 라인들과 홍콩 브랜드 20~30개를 엮어 편집숍 형태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S/S 시즌부터는 여성복 라인인 ‘세븐걸즈’도 전개한다.
“전시장에서 ‘세븐걸즈’와 가구 브랜드도 함께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뵐테니 「크라비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바이어 만족도 높아”
이정수 차장, 고병재 대리 「폴러스터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씨제이홈쇼핑, 롯데백화점, 더휴컴퍼니, 텐바이텐 등 다양한 업체의 바이어들과 미팅을 했습니다. 브랜드에 대해 여러모로 미리 알아보고 온 바이어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는데,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이정수 차장)
“보드를 타다가 캠핑을 하기도 하고, 서핑을 하기도 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폴러스터프」가 캠핑 용품에서 나아가 모자, 가방 같은 액세서리까지 인기를 끄는 요인입니다.”(고병재 대리)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폴러스터프」는 현재 25여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텐트는 하나의 폴대로 이루어져 10분~15분이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짐가방 아래에는 벨크로를 부착해 보드같이 부피가 큰 스포츠 용품을 휴대할 수 있는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폴러스터프」는 내년 중 단독 매장을 오픈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패션과 캠핑의 만남 신선하지 않나요?”
나영규 ‘아웃도어키친’ 대표


“아웃도어키친에서 진행하는 아웃도어 런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캠핑이 패션과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고 신선하게 보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나영규 대표는 캠핑 문화가 지금처럼 확산되기 전인 2007년에 캠핑과 카페를 접목한 ‘아웃도어키친’을 오픈했다. 그전에 의류업부터 픽시 바이크 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던 나 대표가 꺼내든 또 다른 사업은 아웃도어 런. 기업에서 파티나 행사를 진행할 때 캠핑 용품부터 바비큐 등 음식까지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부스를 캠핑 용품으로 꾸미고, 그릴로 구운 소시지와 시원한 맥주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현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물론 참가업체 관계자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릴로 소시지를 구었는데, 많은 분들이 여기에도 관심을 보여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캠핑과 바비큐 문화를 아직 어렵게 생각하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론칭 시기에 발판을 잘 다진 기분입니다”
이도현 「코모노」 대리


“「코모노」 론칭을 앞두고 공식적인 첫 자리여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패션리테일페어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 백화점 전 업체와 내셔널 브랜드 편집숍, 안경점 등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명함이 떨어질 정도로 브랜드를 많이 소개하는 자리가 돼 앞으로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2009년 벨기에에서 시작한 「코모노」는 선글라스와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시계는 저마다 독특한 프린팅을 내세우고 있는데, 하나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듯 시계가 액자의 한 조각처럼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본사에서도 이 프린팅 시계를 메인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또 선글라스는 카메라 렌즈로 사용되는 독일 렌즈 ‘칼자이스’를 적용한 제품이 대표 아이템인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블랙 시리즈 등 패션성을 강조한 제품 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여기에 걸맞는 업체에 유통할 계획입니다. 론칭 시점에 이번 전시회를 만나 발판을 잘 다진 기분입니다.”


 


“브랜드 유통망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 받았죠”
이민규 「다리미진」 대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화점 입점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백화점에서 몇 번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브랜드를 검증받은 점과 브랜드로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전시회에 참가한 목적이 잘 맞물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리미진」은 현재 로드숍과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청바지 도매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민규 대표는 앞으로 브랜드숍을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

저렴한 가격으로 쏟아지는 청바지 시장에서 이 대표는 원가가 더 나가더라도 좋은 원단을 쓰고, 꼼꼼한 워싱 처리와 부자재 등 디테일까지 철저히 신경 쓴 제품으로 포털 사이트 청바지 검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알고 지냈던 바이어들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지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전시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다리미진」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보하면서 청바지와 함께 셔츠, 재킷 등 풀코디가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


 

“뛰어난 색감의 가죽 아이템으로 관심 한 몸에”
이지원 「라스트콜」 주임


패션리테일페어 입구에 자리잡은 「라스트콜」 부스는 특별한 장식 없이 다채로운 컬러의 가죽 아이템들만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풍겼다. 바이어들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라스트콜」의 신발, 지갑,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시선을 빼앗겼다.
전시 이틀째 만난 이지원 「라스트콜」 주임(왼쪽)은 “밀려드는 바이어들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에 절로 힘이 났다”고 미소 지었다.

「라스트콜」은 토털 잡화 브랜드로 이탈리아 발피에르의 부테로나 바다라시의 미네르바복스 등 고품질 가죽 원단만을 사용한다. 상품마다 가죽 특유의 자연스러움,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주임은 “가죽임에도 색감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성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상당한 건수의 입점 제안을 받았다. 추후 상담 일정으로 당분간 많이 바빠질 듯하다”고 말했다.


 

“뛰어난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어 매료”
진율원 「마르카토」 과장


“패션리테일페어 참가는 처음인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어 기쁩니다.”
엔틱한 느낌의 남성 수제화 브랜드 「마르카토」의 부스에서 만난 진율원 과장이 참가 소감을 밝혔다.

「마르카토」는 이탈리아 명품 아웃솔 브랜드 비브람사의 아웃솔을 사용하는 등 유럽과 국내의 최상급 자재만을 엄선해 구두를 제작하고 있다.
“「마르카토」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자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합니다. 소비자도, 바이어도 모두 놀라는 부분이죠.”
「마르카토」는 전시장에서 구두에 염료를 칠하는 파티나 기법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진 과장은 성과에 대해서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바이어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만나 상담 할 수 있어 좋았다”며 “20건 이상의 진지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로 아이웨어 유행 주도할 것”
정화영 ‘오피스더블유’ 대표


「톰브라운」 「카렌워커」 「수비」 등 24개 아이웨어 브랜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오피스더블유의 부스가 많은 바이어들로 붐볐다. 이틀 동안 40여 팀의 바이어들이 이 부스를 찾았다.
이중 20팀과 비즈니스 실적을 올린 정화영 ‘오피스더블유’ 대표는 “기존에 거래하던 바이어들과의 재계약도 기쁘지만, 신규 바이어들과 계약이 이루어져 참가한 보람이 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피스더블유’는 주력 복종이 따로 있는 브랜드를 아이웨어 시장의 스타로 키워내기도 했는데, 여성복 브랜드인 「카렌워커」, 청바지 브랜드인 「수비」 등이 그 예다. 옷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라인이 많지도 않은 아이웨어를 들여온다는 것은 다른 업체에게는 일종의 모험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정 대표는 “2~3년 앞 디자인의 흐름을 보려고 노력한다. 유행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웨어 시장에서 ‘오피스더블유’가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유행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항상 남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9월 24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