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존, 남성 영캐주얼 시장 부상

2013-09-27 00:00 조회수 아이콘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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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존, 남성 영캐주얼 시장 부상


최근 20~30대 남성 소비자들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영캐주얼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20~30대 남성 고객들이 기존 캐주얼 브랜드나 포멀 라인이 강한 남성 캐릭터 브랜드로 자신들의 패션 감성을 표현하지 못하면서 ‘커스텀멜로우’를 위시해 ‘TI포맨’, ‘시스템 옴므’, ‘질스튜어트 뉴욕’, ‘본지플로어’ 등 기존 캐릭터 브랜드보다 타깃을 낮춘 브랜드가 등장, 남성 영캐릭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들도 캐주얼과 남성 캐릭터존의 브릿지 시장을 겨냥해 남성 라인을 특화하거나 남성 전용 브랜드를 런칭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타일리쉬 캐주얼존을 리드하고 있는 ‘마인드브릿지’는 남녀 라인을 확실히 구분하고 2535 비즈니스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를 남성 라인이 차지할 만큼 비즈니스 캐주얼 마켓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3월 부평 아이즈빌에 맨즈숍 1호점을 오픈, 스타일리쉬 비즈니스캐주얼을 추구하는 2535 세대를 위한 남성 전용 매장으로 차별화했다.

‘마인드브릿지’ 맨즈숍은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등을 포함해 3개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연내 1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오다노가 런칭한 ‘컨셉원’ 역시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컨셉을 지향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런칭 초기 남녀 비즈니스 캐주얼웨어로 시작했던 ‘컨셉원’은 남성 라인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남성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특화시켰다.

주요 매장인 현대 신촌점, 천호점, 목동점 등에서는 월평균 8,000~9,000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컨셉원’은 현재 ‘지오다노 컨셉’ 매장을 포함해 총 2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스타일리쉬 캐주얼 중에서도 ‘크리스.크리스티’, ‘애드호크’, ‘앤듀’ 등은 남성 라인이 강한 브랜드로 꼽힌다.

세정과미래는 ‘크리스.크리스티’의 남성 고객층이 탄탄한 상권의 경우 아예 남성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구리점, 부평점, 중동점, 평촌점, 인천점, 광주점, W몰, 마리오아울렛 등 전체 75개 매장 중 8개 매장이 남성 특화 매장이다.

동광인터내셔날의 ‘애드호크(ADHOC)’는 지난 2010년 리뉴얼 이후 남성층을 겨냥한 옴므 라인을 새롭게 런칭하는 등 남성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상품 기획실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남성 캐릭터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이지은 실장을 영입,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남성 라인을 전체의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션패션은 하반기 ‘엠폴햄’의 상품 방향을 조정하면서 유니섹스 비중을 축소하고 남성 라인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엠폴햄’ 디자인실을 총괄하고 있는 유지오 실장은 ‘앤듀’에서 남성 디자인팀을 맡다가 실장까지 오른 인물로 남성 라인에 탄탄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베이직플러스’ 역시 가을 시즌부터 남성 캐릭터 컨셉을 별도로 구성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3년 9월 27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