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올 겨울 칙칙함은 가라~”
올 겨울 우리 아이들이 산뜻해진다. 주요 유아동 브랜드들이 보다 진하고 선명한 컬러를 입고 예년보다 화려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가을 시즌부터 톤 다운된 컬러나 무채색보다는 컬러풀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데, 패션 업계 대세로 자리 잡은 아웃도어 영향으로 컬러풀한 제품을 많이 접하게 된 고객들이 이전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수용하게 됐고, 아웃도어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이 늘면서 한층 화사해졌다. 특히 아우터 제품을 중심으로 컬러풀한 제품 전개가 활발하다.
파스텔세상의 ‘닥스키즈’는 TD 브랜드인 만큼 기본 제품들은 TD 스타일이지만, 이번 추동 시즌 ‘플래쉬 라인’을 보다 컬러풀하게 구성했다. ‘애프터 스쿨(after school)’ 컨셉으로 나온 추동 상품들로, 가을 시즌부터 반응이 좋다. 특히 컬러감 있는 패딩 베스트들이 인기를 끌고, 이전보다 톤 업 된 스타일의 레드 원피스도 빠른 판매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겨울 시즌 판매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밝은 컬러 중심이었던 아동복 ‘캔’은 올 추동 시즌 리뉴얼 후 전체적인 톤은 살짝 낮아졌으나, 네온 컬러들이 대세인 점을 감안해 컬러풀한 아이템들을 계속 선보인다. 그린, 블루 컬러를 크게 톤 업 시킨 제품 등 컬러감이 생생한 옷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비스타일의 유아동 이너웨어 ‘첨이첨이’와 패밀리 에코 이너웨어 브랜드 ‘무냐무냐’도 전통적인 속옷의 특성상 핑크나 스카이블루 등 연한 컬러 위주로 선보였으나 올 추동 시즌에는 컬러감이 확실한 레드와 또렷한 블루 컬러가 많이 쓰였다. 이 회사 박난영 과장은 “색이 이전보다 많이 진하고 선명해졌는데 엄마들의 컬러 인식이 바뀌는 것도 있고, 워낙 겉옷 컬러가 화려해지다보니 속옷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컬러풀한 제품 전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참존어패럴의 아동복 ‘트윈키즈’, ‘머라이언’도 작년 겨울보다는 톤이 많이 밝아지고 선명하고 컬러풀한 제품들이 늘어났다. 아웃도어 풍의 아이템 비중이 전체의 20%까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컬러풀한 스타일이 늘었고, 앞서 연초에 오렌지 컬러의 반응이 좋았던 점을 감안해서 한층 산뜻하고 선명한 컬러의 제품들을 구성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겨울시즌부터 컬러감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올라오면서, 전체 분위기를 크게 흔들기 어려운 브랜드들까지 컬러풀한 제품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겨울 시즌 한층 산뜻하고 경쾌한 인상을 전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3년 9월 30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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