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홍콩 이어 日 간다

2013-10-02 00:00 조회수 아이콘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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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랜드’ 홍콩 이어 日 간다 

에이랜드(대표 정은정)가 지난 2012년 11월 홍콩 하버시티(HARBOUR CITY)를 시작으로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APM을 오픈한 것에 이어 올해 일본으로 진출한다. 아직 구체적인 현지 출점 방향은 미정이지만, 홍콩 시장에서 전개했던 방식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활용한 계획으로 전망된다.

이 기업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3여년 전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별도 법인인 씨드로지스틱스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유통할 수 있는 모든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입점 브랜드들의 상품 입출고를 전산화하고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씨드로지스틱스는 국내 브랜드의 입출고가 이뤄지는 ‘국내 오피스’와 현지 유통과 물류를 담당하는 ‘홍콩 오피스’를 운영한다.

브랜드들이 국내 오피스에 상품을 보내면 홍콩 매장까지 이틀 뒤면 도착한다. 홍콩 매장들 운영 방식은 국내와 동일하게 위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 별 차이는 있지만, 월평균 1개점 마다 1000만원~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입점 브랜드들은 ‘잘되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에이랜드는 단순히 현지의 리테일 비즈니스만 목적에 둔 것이 아니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한류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를 읽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아시아 공식 디스트리뷰터로 에이전시 비즈니스도 전개한다. 리테일과 시스템, 브랜드 콘텐트를 확보한 에이랜드가 홍콩에 이어 일본까지 어떤 성장과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 기업은 현재 국내 11개점, 홍콩3개점 20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 ‘에이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05년 7월 유한회사로 설립되어 2010년 10월 주식회사로 변경한 이 기업은 2011년 매출액 199억원, 영업 이익 31억원을 기록했고, 2012년 매출액 224억원 영업 이익 22억원(금융감독원 기준)을 기록했다.

 

함민정 기자 ,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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