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웃도어 ‘정상’ 박빙 경쟁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 1위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1위와 2위 자리를 고수해오던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블랙야크’와 ‘케이투’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네파’가 빅5 대열에 합류하면서 순위 변동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주요 브랜드들의 1~9월까지 누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노스페이스’, 2위는 ‘블랙야크’, 3위는 ‘코오롱스포츠’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밀레’와 ‘아이더’가 높은 신장률을 바탕으로 리딩 브랜드들과 간격을 좁히면서 아웃도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주 고객이었던 10대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30대 여성의 유입과 영 층을 겨냥한 화이트라벨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면서 9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0% 신장한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올 겨울 경쟁력 있는 다운 판매에 주력,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리딩 브랜드 중 가장 높은 40% 신장한 3700억원을 기록, 2위로 부상했다. 대규모 물량 공세와 함께 매장 대형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키즈 라인을 별도로 전개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블랙야크’는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6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코오롱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상반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높은 신장률로 반전, 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여름 시즌 다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다른 리딩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 수가 적어 점 평균 효율 면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회계 기준이 다른 특성상 3~9월까지 7개월간 30%가량 신장한 2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파의 ‘네파’도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빅5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밀레의 ‘밀레’는 43% 신장한 1960억원, 케이투코리아의 ‘아이더’는 70% 신장한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신흥 리딩 브랜드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9월까지 누계 매출이 100억~200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성수기인 4분기 월 매출 목표를 1천억원 이상 잡고 있어 겨울 장사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7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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