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패션 행사 ‘풍성’
올 가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패션 행사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지난달 24일에는 패션 트렌드 발신지 동대문에서 ‘2013 동대문 패션 브랜드 페어’의 추동 시즌 개시를 알리는 갈라 패션쇼가 열렸다. 유어스빌딩 5층 패션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패션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 상권 활성화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동대문 소재 중소패션업체의 매출증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미니 바잉쇼와 서울패션큐브로 열렸던 행사를 확대한 것으로, 연중 상시 전시와 월 1회의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미팅, 월 2회의 패션 갈라쇼로 구성된다. 춘하 시즌을 겨냥한 1차 행사가 올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됐고, 24일 갈라 패션쇼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개월간의 2차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추동 시즌에는 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동대문 소재 여성복 24개사, 남성복 8개사, 잡화 8개사 등 총 40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서울 삼성역 코엑스 광장과 피아노 분수광장 일원에서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내 유일 패션특구인 강남구청에서 후원하는 ‘2013 강남패션페스티벌’이 열렸다.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패션문화의 저변 확대 및 강남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통해 강남을 ‘한국 패션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강남구 소재 패션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구로 확대해 패션 기업과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유망 신인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 강남신진디자이너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나선 트렌드 패션쇼, 구민들이 직접 런웨이에 오르는 구민모델패션쇼가 매일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유명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한 패션 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이 디자이너 패션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행사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키로 했다.
18일부터는 국내 최대 패션축제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여의도 IFC서울과 여의도공원 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컬렉션을 중심으로 신진들의 무대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수주전시회인 페어 등 3개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패션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IFC서울과 여의도공원에서는 행사 중 일평균 10여 차례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2013년 10월 7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