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충주 성서동·원주 중앙동·구미 중앙로
충주 성서동 - 전국체전 유치로 건물주 바뀌어
충주 성서동은 9월에 활기를 띠었다. 9월 첫 주 들어서부터 아침저녁 기온이 낮과 10도 이상 차이나기 시작해 긴팔 티셔츠와 카디건 수요가 올라오며 가을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됐고, 추석 명절 특수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들어 상권의 변화는 건물주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2017년 전국체전을 유치한 충북 충주시가 경기장 시설 확충을 위한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201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부지 매입에 나서 보상금을 받은 사람들이 건물세 수익을 보고 현대타운 안쪽 상가에 재투자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매장 운영 점주들 중에도 보상금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경우가 있어 기존 건물 입주자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구매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을 잡고 있는 등 향후 브랜드 매장 변동이 예상된다.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는 오는 2017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940억원이 투입되며,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2000대 규모 주차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브랜드 교체는 8월에 ‘빈폴아웃도어’를 시작으로 9월 ‘아이더’, ‘밀레’가 이마트 맞은편 1~2층(1층 의류, 2층 캠핑) 규모의 확장 이전을 하는 등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 외에는 나머지 복종은 큰 변화가 없다./조은혜 기자 도움말: 박건서 ‘아놀드파마’ 충주점 점주
원주 중앙로·AK프라자 여파로 위축
원주 중앙동 상권은 최근 AK프라자 원주점의 지속적인 집객력 상승에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3월 단계동에 오픈한 AK프라자가 빠르게 지역 고객들의 핵심 쇼핑시설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앙로 로데오를 이용하던 고객층 이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단계동 AK프라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롯데마트가 인접해 있어 평일과 주말 생활용품 및 의류 쇼핑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10~20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주요 F&B브랜드가 중앙로가 아닌 단계동에 매장을 개설하고 있어 지역 대표 상권의 변화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10~20대층이 선호하는 캐주얼과 스포츠는 단계동 일대에 가두매장 개설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현재 중앙로 가두 매장은 지난 여름 시즌 대비 구매 아이템 객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집객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감영 문화재 방향의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매장 역시 단계동 상권 성장에 영향을 받아 최근 신규 브랜드 진출이 주춤한 상태이며, 신규 매장은 지난 9월 ‘밀레’가 철수한 자리에 ‘레드페이스’가 들어선 것이 유일하다. 중앙동은 단계동과 달리 휴게, 먹거리 시설 등 전체적인 상권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접객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 도움말: 박상아 ‘데상트’ 원주점 매니저
구미 중앙로 - TD 인기 시들, 아웃도어 강세
구미 중앙로는 가을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천천히 매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객단가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전월 대비서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보합세다.
최근에는 세정의 ‘헤리토리’가 철수했으며, 이 자리에 이랜드의 ‘라틀라틱’이 들어섰다. 내달 중순에는 에프앤에프의 아웃도어 ‘디스커버리’가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 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이곳은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반면 여느 상권과 마찬가지로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도력이 강해지고 있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케이투’ 등 인지도 높은 아웃도어 브랜드 20여개가 이미 포진해 있는데다 신규 출점 대부분이 아웃도어기 때문이다.
TD 중에서는 ‘빈폴’이 절대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업고 독주 중이다. 데님 역시 ‘게스’와 ‘캘빈클라인진’이 오랜 기간 인기몰이 중인데, 지방 상권 특성상 보수적인 소비 성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가격이 비교적 비싼 아우터 구매는 거의 없으며 겨울 다운 재킷도 행사나 기획 제품만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부 매장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겨울 다운 점퍼를 선 예약을 하면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로고 플레이가 강한 디자인이나 컬러풀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임대료, 권리금 등은 지난해와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경에는 문화축제가 있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년 10월 18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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