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추위 빨리 온다” 반색
내수패션업계, 겨울 추위 예년보다 보름 앞당겨 매출 호재
겨울 초반 추위 의류매출 활황, 관건 값비싼 중의류 기대감
경기 불황에 울상을 짓고 있는 내수패션 업계가 예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오는 겨울 추위가 예보되면서 크게 반색하고 있다.
내수패션 경기는 경기보다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보름이나 앞당겨 올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지난 15일 설악산에 첫 눈이 온 것을 시발로 강원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어 사실상 올 가을이 벌써 끝나고 겨울 채비에 돌입하고 있다.
물론 지난 주말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았으나 11월 중순부터 본격 추위가 닥치는 등 올 겨울이 예년보다 빠르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의류 매출은 경기에 가장 민감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날씨라는 점에서 올 겨울이 길고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패션업계가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값이 비싼 다운자켓을 비롯 코트, 스웨터, 헤비니트 등 겨울철 중의류 판매가 이달 하순부터 본격 시작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내수경기 침체에 시름해온 패션업계가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심한 경기 부진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해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는 내수 패션업계는 올 겨울 날씨가 조기에 추워져 중의류 판매가 늘어날 것에 한 가닥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수패션 업계는 올 들어 봄에 늦추위가 계속 돼 봄 장사가 실종된 채 여름을 맞았고 여름 역시 100년 만의 무더위와 긴 장마로 여름 장사를 망친데 이어 가을도 극히 짧게 끝나게 돼 겨울 장사에 올인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내수 패션경기는 겨울 추위가 적어도 11월 초부터는 본격 시작돼야 의류 매출이 살아나지만 크리스마스 이후 강추위는 이미 시즌 마감에 따른 재고 세일 행사밖에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점에서 올 겨울의 초반 혹한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3년 10월 22일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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