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내년 사업계획 '소폭 성장'
남성복 리딩 브랜드들이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 대비 10~15% 정도 높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다소 부진했던 매출을 내년에 만회한다는 움직임이며, 점점 캐주얼화되는 남성들의 착장 변화하는 등 흐름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엠비오」는 올해 목표대비 90% 정도 매출을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코어 품목인 수트와 코트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볼륨화 가능한 파워 아이템 중심으로 영 캐릭터 캐주얼을 강화할 계획이다. 「엠비오」는 올해 전년대비 7.7% 신장한 700억원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19.8% 늘어난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앤드지」는 올해 목표로 했던 연매출 730억원의 96% 달성을 전망한다. 회사 측은 “의욕적으로 사업계획을 잡았기 때문에 목표대비 4% 부족했지만 전년대비 12.4%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브랜드는 라인 익스텐션 개념에서 「앤드지라이트」로 기획 아이템을 확장한 것이 매출을 선방한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지오지아」는 SPA형 브랜드로 키우면서 글로벌 SPA가 주지 못하는 로컬 브랜드의 감성과 핏,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부수를 띄웠다. 올해 매출 목표대비 105%를 달성하면서 가능성을 엿봤으며 내년에는 중국 시장까지 확장해 볼륨화하게 된다. 「지오지아」는 저가 라인인 「지바이지오지아」와 프리미엄 라인인 「지오지아블랙」 등으로 상품군을 분류하고, 각 라인별로 확실한 경쟁력을 부여하면서 약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커스텀멜로우」는 올해 목표를 10% 초과 달성했다. 유통망 확대에 따른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의류와 연계된 액세서리군의 선전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우수했다. 「커스텀멜로우」는 내년에 중국 시장 진출 등 글로벌화를 화두로 던졌으며, 여성복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브랜드 밸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올해 5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18.9% 신장한 63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남성복 주요 브랜드 2013/2014 매출>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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