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中 진출 시동
온라인 유통에서 성장, 고급 유통의 대표 격인 백화점을 섭렵한 온라인 기반 스트리트 캐주얼이 중국 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와 올해 롯데 등 백화점 영캐주얼 PC에서 매출 돌풍을 일으키며 슈퍼 루키로 부상한 온라인 브랜드들이 최근 상해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 전개를 시작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난닝구, 나인걸, 봉자샵, 금찌, 소녀나라 등 인터넷 의류 쇼핑몰 각 부문 상위 업체들이 현지 유통 벤더 K-친구와 손잡고 지난 9월 27일 중국 상해 치푸루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 각각의 단독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그동안 몇몇 업체에서 완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거나 현지 제작해 판매한 경우는 있었으나 자체 브랜드로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업체들은 상해 치푸루 쇼핑몰이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중국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이슈를 내걸고, 한류를 컨셉으로 한 패션쇼와 축하공연 등 이벤트를 벌이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소매 판매뿐만 아니라 도매 판매를 병행하면서 현지 벤더와 협의해 향후 각 지역별로 비슷한 형태의 매장을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브랜드들은 강점인 ‘트렌디한 상품의 빠른 회전’과 중국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 기대하고 있는 프리미엄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전량 또는 상당 부분을 한국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쇼핑몰 특성 상 매입 상품 비중이 매우 높지만 한류 열풍을 감안해 소녀나라의 경우 ‘소나라벨’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등 자체 기획, 생산한 온리 상품에 공을 들였다.
오픈 3주차인 현재 주 고객층은 현지 도매상인들이 주를 이루지만 10대 소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며 소매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에 잘 알려진 한국 브랜드는 주로 30대 고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10대~20대 초반을 겨냥한 저렴한 가격대의 트렌디 패션에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소녀나라 쇼핑몰 한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국내외 통틀어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보니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국내 시장의 포화, 확대일로의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에 속도를 냈다. 올 초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상품구성과 판매 기획을 잡았고 인테리어에도 약 2개월가량 공을 들여 정식 오픈했다. 현지 10대 중후반 소녀들의 관심과 구매율이 예상외로 매우 높다. 이 시장을 명확히 타겟팅 해 전략을 세우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25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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