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 구매력 높아졌다

2013-10-31 00:00 조회수 아이콘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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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객 구매력 높아졌다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백화점들이 남성 전문관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고객 구매 비중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남성들이 많이 찾는 컨템포러리, 수입브릿지, 남성잡화의 경우 5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복 업체들이 캐주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TD캐주얼, 어덜트캐주얼 등 타겟 폭이 넓은 복종에서 여성 고객들의 거품이 빠지면서 남성 고객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노멀한 남성 캐주얼에 식상한 고객들은 컨템포러리와 수입브릿지 등 멋진 옷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임옴므’, ‘무이’, ‘띠어리’, ‘시리즈’ 등 30대 남성이 즐겨 찾던 브랜드를 선호하는 40대 고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이 확대되면서 백화점들은 남성 전문관을 확대하고 수입브릿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입점을 늘리고 자리도 더 넓혀주고 있다. 젊고 세련된 외모와 생활방식을 지향하는 중년 남성들을 일컫는 노무(nomu)족,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인 그루밍(grooming)족 등 남성들을 겨냥한 신조어가 많이 생겨나는 만큼 젊어지고자 하는 구매력 있는 남성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본점 남성 매장에 해외 패션 전문관에 이어 남성 전용 매장을 한 곳에 모은 아카이브를 오픈했다. 부산 본점 역시 지난 8월 남성 전용 패션전문관에 이어 남성 소품 편집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무역센터점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남성 전문관 ‘현대 멘즈’를 만들었다. ‘현대 멘즈’는 편집 형식으로 의류부터 신발과 액세서리뿐 아니라 화장품과 소형 가전제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대구점과 2015년 완공되는 판교점에도 남성관을 추가로 열기로 확정했으며, 서울 압구정 본점과 목동점에도 남성관을 새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젊은 감성의 트렌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컨템포러리 전문관 ‘4&5’를 열고 남심(男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2013년 10월 31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