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캐주얼, 男心 잡기

2013-10-31 00:00 조회수 아이콘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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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캐주얼, 男心 잡기
 
 
‘테이트’, ‘크리스.크리스티’, ‘애드호크’ 등 스타일리시 캐주얼들이 남성층 공략에 집중 투자한다.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시장 내 10~20대 젊은 여성층들이 SPA나 온라인으로 이탈함에 따라 여성 상품에 대한 기획은 축소하고 남성 상품에 대한 기획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백화점 업계도 최근 들어 캐주얼 브랜드들에게 남성 라인 강화를 주문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디에프의 ‘테이트’는 내년 기획 방향을 남성 라인 집중에 맞췄다. 오현 ‘테이트’ 본부장 상무는 “런칭 당시 40% 이상 달했던 여성 고객 비중이 현재는 30%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여성보다는 남성 고객을 확대하는데 기획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성 라인은 인디에프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 남성 캐릭터캐주얼 못지않은 품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최대한 유지시키는 선에서 품질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아이템은 재킷과 셔츠, 면 팬츠, 코트 등 키 아이템을 중심으로 디자인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여성은 컨셉은 유지하는 선에서 아이템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오 상무는 “여성 라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해왔던 아이템들이 상당수다. 판매율이 낮은 아이템들은 과감하게 줄여나갈 것으로, 내년 여성 상품 비중은 20%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터너스의 ‘애드호크’ 역시 남성 라인 강화에 집중한다. ‘애드호크’는 지난 2010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으며, 남성 옴므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2030 남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셔츠와 재킷 등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의 핵심 아이템들을 더욱 전문화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 내 셔츠를 전문화한 별도의 섹션을 구성하는 방향까지 검토하고 있다.

세정과미래의 ‘크리스.크리스티’도 여성 상품을 줄이고 남성 상품에 더 투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과거 20% 이상이었던 여성 고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 올 들어서는 15% 수준으로 낮아졌다. 내년에는 판매가 안 좋은 아이템 수를 정리, 전체 10% 수준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 라인의 경우 판매가 좋은 아이템들은 스타일 수를 유지하고 가격대를 낮춤으로써 판매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남성은 셔츠와 재킷, 스웨터, 코트 등 시즌별 주력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스타일수를 다양화하고 소재와 디테일 등을 강화해 상품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3년 10월 31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