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손실 만회 주력

2013-10-31 00:00 조회수 아이콘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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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손실 만회 주력
 
 
대형마트 입점 브랜드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2시간 확대, 매월 2일 의무휴업 등 한층 강화된 규제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어서다. 0시부터 8시까지던 영업제한시간이 오전 10시까지 확대됐고, 매월 1~2일이던 휴업일은 2일로 의무화됐다.

지난해부터 고객들이 휴무에 익숙해져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맞물려 강화된 규제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 입점 브랜드들이 마트 내 영업 전략 보강과 더불어 유통 다각화에 매진하며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세이프무역의 ‘투스카로라’는 대형마트는 유통망을 유지하면서 등산대전, 전단광고 등의 다양한 판촉전과 고객관리 및 매장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가두점과 아울렛 쇼핑몰 매장 유치를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칠곡 북삼점, 군산 나운점, 부산 온천점, 광주 용봉점, 양산 모다점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개설했다.

참존어패럴은 지난해부터 매장의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물량배분을 휴일 전에 늘리는 등의 전략을 펼쳐왔으며, 기존에 어느 정도 비중을 유지해온 가두점을 확대, 육성하며 매출 확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디씨티와이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가두 경기 역시 침체기를 겪고 있어 단독매장보다 효율이 높은 복합매장에 초점을 맞추고 성인복과 연계한 대형 매장을 연내 50개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복합매장 전개에 따른 패밀리 룩 아이템 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제안으로 판매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유아동복 업체 한 관계자는 “규제책으로 영업시간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대형마트의 출점이 주춤해 볼륨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쇼핑몰, 가두점 등의 유통채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물량 배분, 행사 비중 확대 등에 우선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해 현재 내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보다 효과적인 전략안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31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