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PA ‘잘 나가네’

2013-11-05 00:00 조회수 아이콘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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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PA ‘잘 나가네’ 
 
‘에잇세컨즈’, ‘탑텐’, ‘스파오’, ‘미쏘’ 등 주요 내셔널 SPA 브랜드들의 올해 총 매출이 5천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올해 예상 매출 1조5백억원(‘유니클로’ 6천5백억원, ‘자라’ 2천5백억원, ‘에이치엔앰’이 1천5백억원)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에 그치는 것이지만 괄목한 만한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올 연말까지 28개점에서 1천5백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6백억원에 비해 약 150% 신장한 규모다. 내년에는 66% 신장한 신장한 2천5백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유통은 런칭 초기 가로수길 매장을 시작으로 명동과 광주 충장로와 청주 등 도심 가두상권의 대형 메가숍 확대로 인지도 확보에 나선데 이어 최근 인숍 점포를 확대해 전체 28개 매장 중 17개점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상태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58개점까지 확대해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6월 런칭 비용으로 1천억을 투자한 ‘탑텐’은 런칭 초기 판로 확대를 위한 유통망 개설에 무게를 뒀다. 1호점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명동과 홍대,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동 등 전국 상권에 대형 직영점을 빠르게 오픈했고, 올 상반기에는 오픈 1년차를 맞은 대학로점을 과감히 리뉴얼하기도 해 유통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탑텐’은 올해 1천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100% 신장한 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내년 7백억원을 투자해 미 진출 전국 주요 상권에 대형 직영점 오픈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상해 법인을 통한 현지 진출에 대한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국내 SPA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지난 2009년 런칭한 이랜드의 ‘스파오’도 올해 1천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은 연말까지 55개점 확보가 목표다. 이미 지난해 40개점에서 1천억원을 매출을 달성한 ‘스파오’는 글로벌 SPA 중 하나인 ‘에이치엔엠’의 매출을 앞지른바 있다. 2010년 런칭한 ‘미쏘’ 역시 36개점 1천2백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스파오’는 내년 2014년 65개점에서 1천8백억원을 목표로 잡았고, 2015년까지 80개점에서 3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한 자사 유통망 확장 속도에 따라 ‘스파오’와 ‘미쏘’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1월 5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