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에 특종상품 바람

2013-11-06 00:00 조회수 아이콘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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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에 특종상품 바람 
 
올 겨울 남성복에 특종상품의 인기가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가죽, 퍼 등으로 대표되는 겨울철 효자 아이템인 특종상품은 남성복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미끼 아이템으로만 활용되어 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다수의 브랜드들이 가죽이나 퍼 제품을 메인 아이템으로 내놓으면서 전략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가죽 제품의 경우 가격적인 저항으로 대량 판매가 어려웠으나 업체들은 가죽 소재를 선구매하거나 물량을 늘리면서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하더라도 판가를 낮춰 판매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가죽의 압축을 통해 무게를 최소화하고 스크래치에 민감한 부분을 특수 가공으로 보완해 평상시에도 편한 캐주얼로 착장할 수 있도록 보편화하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피도 남성복에서 노출이 늘어나고 있다. 코트 칼라 부분이나 앞섶을 장식하는 것에서 발전해 털 장식이 외부로 나오고 있으며, 칼라 안  쪽에 양털 장식이 들어간 제품도 많아졌다. 또 일부 특화 아이템은 깃털로 뒤덮인 모피 코트부터 크롭 스타일의 양털 재킷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종상품은 캐릭터캐주얼을 비롯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팔고 있다. 지엔코의 ‘TI포맨’은 가죽 재킷을 비롯해 가죽과 니트, 면 소재를 믹스매치한 재킷, 점퍼 류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가죽 재킷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TI포맨’은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워싱 가죽 제품을 통해 최대 판매율을 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코오롱FnC의 ‘시리즈’는 매 시즌 가죽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데로사 가죽 재킷을 이번 시즌에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 빈티지 양가죽 라이더 재킷은 부드러운 터치감의 양가죽을 사용해 착장감이 좋고 4개의 아웃 포켓 장식으로 포인트 및 간단한 소지품의 수납이 용이하다. 팔꿈치 부분의 스티치 디테일과 소매단의 지퍼 장식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또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믹스레더 무스탕 재킷은 인조 소재와 리얼 레더 소재를 믹스해 톤 온 톤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네크 라인과 안감 이면 전체에 퍼를 장식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LG패션의 ‘알레그리’는 짧게 깎은 양털 소재를 활용한 록커 분위기의 가죽 재킷과 클래식한 바이커 스타일 재킷에 짧은 양털을 더한 제품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어덜트캐주얼과 TD 캐주얼 역시 그동안 원가 문제로 자제해 왔던 퍼 트리밍 코트와 점퍼, 프라다스타일 코트 등을 대거 출시, 고급화 및 매출 견인에 나선다. 

 

2013년 11월 6일 어패럴뉴스